버튼/자작시

웅덩이.

by 사색을 낚는 어부

버튼




내 주머니 속엔

억누른 기억의

버튼이 있다.


무심코 던진 말들은

주머니를 건드렸다.


홧김에 꺼내

계속 눌렀다.


무뎌져 입꼬리를 올리고

돌아나간 자리에는

짓물로 웅덩이가 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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