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덩이.
내 주머니 속엔
억누른 기억의
버튼이 있다.
무심코 던진 말들은
주머니를 건드렸다.
홧김에 꺼내
계속 눌렀다.
무뎌져 입꼬리를 올리고
돌아나간 자리에는
짓물로 웅덩이가 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