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손/자작시

덮은 손.

by 사색을 낚는 어부

악손




마음이 아플 땐 약도 없다 했다.


나는 달랐다.


아플 때마다 그 부위를 문질러

점점 무뎌졌다.


나에겐 약손이었다.


문지르다 들었던 손 밑엔

어느새 획 하나가 지워졌다.


황급히

다시 손을 덮었다.

ChatGPT Image 2025년 12월 18일 오후 11_59_21.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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