닿지 못한 인연.
곱하기를 찾아
부단히 달렸다.
더하기 1이
자기를 봐달라 붙잡았다.
매몰차게
욕설과 함께 걷어찼다.
다시 달린 끝에
곱하기 10을 만났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0이었다.
혼란스러운 내 앞에
더하기 1이 다시 왔다.
나는
홧김에 뒤돌아 갔다.
더하기 1도
갈 곳이 없어
눈치 보며 뒤를 쫓는다.
나도 괜스레
뒤를 흘끔 쳐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