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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잠시만녀 Jun 26. 2024

Angry Earth 《 침수 대비 》

Ep 2. Global warming? "Global boiling!"







하수구가 역류하면서 40kg 맨홀뚜껑이 순식간에 튀어오른다. 폭우에 맨홀 주변을 조심해야겠다.





     나는 태풍과 폭우로 인한 재난과 인명재해를 볼 때면 마음이 무척 쓰라리다. 내가 가진 소중한 모든 것들  내 보금자리와 가족마저 잃어버리면 어떻게 살아갈까. 깊은 슬픔에 빠진 사람이 저 이재민이 나라면.


   매년 여름 성난 지구는 폭염과 폭우를 뿜어내는 강도가 거세지고 있다. 이대로면 평균온도가  년 내에 40도를 우습게 훌쩍 넘을 것 같다. 또한 예상치도 못했던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니 인간이 감당하기 힘든 천재지변의 서막이 열렸다.


   당장 무더운 날이지만 미리 폭우 대비를 해야 할 때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칠 수는 없다.


   스콜성 폭우가 잦아지고 있다. 그로 인해 순식간에 차와 집이 잠기고 인명피해가 나기도 한다.


Squall Rain-a sudden, brief, and intense storm of wind and rain : a squall accompanied by rain.


폭우로 도시가 물에잠기는 광경은 매년 볼수있을 정도이다.






   갈수록 잦아지는 스콜성 폭우는 북쪽의 찬 공기와 남쪽의 더운 공기가 맞부딪혀 형성된 비구름이 도심의 수증기와 합류하면서 갑자기 예고 없이 내리는 열대지방 소나기 게릴라성 폭우라고 한다.


    운전 중 게릴라성 폭우로 인해  차가 금세 물속에 갇혀 꼼짝 못 하는 수가 있다. 폭우가 퍼붓고, 운전자의  전방시야를 가리기 시작하면 가까운 적당한 곳에 차를 세우고 상황을 파악하는 게 좋다.


폭우 시 하천과 터널 혹은 강변 근처 다리밑은 무조건 우회하고 물이 급속히 불어 차오르면 빠른 판단이 필요하다. 차를 버리고 나를 구해야 한다. 차는 목숨보다 중요하지 않다. 그 안에 갇혀 물귀신이 되기 전에 당장 도어나 창을 열어 탈출이 우선이다. 들어 찬물에 의한 압력으로 고립되면 두 발로 동시에 유리창에 힘을 가해 밀어깨 거나 그 또한 여의치 않으면 여성은 차라리 미리 차내에 유리망치등 홍수대비품을 구비해 두는 게 좋다.

(헤드레스트는 뽑기가 쉽지 않고 가동범위도 나오지 않으며 물속에서 유리를 내려치기 어렵다.)


   집중호우로 차가 침수될 경우를 대비해 미리 태풍오기 전에 보험을 확인해 보고 《자기 차량 손해 담보보험을 들어두는 것이 좋겠다. 그렇게라도 나의 재산을 지키길 바란다.






    뉴욕에도 한국과 비슷한 비율로 Basement 반지하가 있다. 독일, 런던도 마찬가지로 반지하가 있다. 뉴욕의 반지하는 대부분 무허가로 개조돼 법의 사각지대에 있다. 최근 몇 년 심각해진 기상이 변으로 인해 태풍이 와서 뉴욕 반지하에 재산, 인명피해가 난적이 있었다. 그러고 보면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어디나 저지대에 사는 사람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기는 매 한 가지다.



폭우에 아주 효과적인 물막이. 한국에 보편화되어 지자체에서 미리 대여,설치해주길 바란다. Flood defence barrier.




    2022년 폭우 피해로 대비가 되어있지 않은 신림동 반지하 주택이 침수되면서 일가족이 세분이 참변을 당하였다. 태풍이나 폭우는 대비가 중요하다. 침수를 대비하여 미리 주민센터나 구청에 도움을 요청해서 창과 주택입구에 물막이를 준비 설치해 놓는 게 좋겠다. 물막이판을 설치하는 것과 안 하는 것은 인명과 재산을 구할 만큼의 차이이다.


자취방이나 혼자 사는 원룸 등이 저지대이고 폭우에 열악하다면 구청에 반드시 요청하여야 한다. 우리 동네와 이웃을 위해서도 미리 요청하는 게 낫다. 하수구 역류를 방지하기 위하여 빗물받이 청소 요청도 하고 어느 동네든지 침수사각지대에 노출되어 또다시 인명피해가 나지 않아야겠다. 역시 국가와 각 지자체의 대비가 아주 중요하다.


   요즘 신축아파트도 폭우로 인해 피해가 심각하다. 비만 오면 물이 떨어지는 거실천장과 엘리베이터, 지하 주차장 침수 사고도 기억이 나는데(폭우가 오기 전에 차를 지상으로 빼놓자.) 폭우로 물이 들어차는데 차를 빼러 가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다. 폭우가 쏟아질 때는 안전한 곳에서  내 몸을 지키는 것이 첫 번째가 되어야 한다.


 미리 대비하고 예방 하여야한다.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데 세금 수십억이 더 들어갈지도 모른다.

  



  2024년 한국은 장마가 지나 태풍이 서너 차례 올예정이라고 한다. 인도네시아는 올해도 어김없이 홍수피해를 입게 될 것이다. 중국 미국 유럽전역에도. 우리는 국적불문하고 기후변화 앞에 세계가 하나 되어 서로 도와야 한다. 

기후위기는 점점 임계점을 향해 달려 글로벌 워밍이 아닌 글로벌 보일링으로 치닫고 있다. 우리는 그 끝이 어딘지 알 수 없다. 단지 한낱 인간은 대자연의 위력에 한없이 나약하다는 것만을 다시 한번 느낀다. 





 Angry Earth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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