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49]어질러진 방과 장점 찾기
정리가 된 곳이 있을까
어떤 엄마의 이야기다. 사춘기에 들어선 아들. 행동거지가 못마땅했다. 그러다 보니 날마다 아들과 언쟁을 하게 되었다.
엄마가 한 강의를 들었는데, 장점을 찾아 칭찬해주라는 것이었다. 엄마가 아들의 좋은 점을 찾으려고 애썼지만 찾을 수가 없었다.
어느날 엄마는 "장점이 있어야 칭찬을 해주지."라는 생각이 들어 속이 상했다.
그때 엄마가 아들의 방에 들어갔다. 아들의 방은 태풍이 휩쓸고 간 것 같았다. "방 정리 좀 하고 살아." 소리치려다가 입을 꽉 다물었다.
칭찬해 줄 것이 없어서 칭찬을 못해 주더라도 화를 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기 때문이었다.
엄마가 어쩌다 고개를 들었는데 천장이 눈에 뛰었다. 천장은 너무나 깨끗했다.
엄마가 웃으며 "얘야, 깨끗한데가 있긴 있네. 저기 천장."라고 말하면서 손가락으로 천장을 가리켰다. 엄마의 손길 따라 천장을 바라본 아들이 배를 잡고 엄마와 함께 웃었다고 한다.
엄마가 방을 어질러 놓았다고 아들을 나무랐다면 아들은 변명을 하게 될 것이다. 그러다가 또 언쟁이 벌어질 수도 있었는데.
엄마가 아들 방의 천장이 깨끗하다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얘야,깨끗한데가 있긴 있네. 저기 천장."이란 말은 엄마와 아들 사이에 쌓여있는 긴장감을 풀어주는 유머였다.
아들은 엄마가 자신의 방으로 들어왔을 때 꾸중을 할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래서 마음의 문을 잠갔을 것이다.
근데 천장이 깨끗하다는 엄마의 예상외의 말에 아들의 마음 문이 확 열린 것이다. 모자사이에 있던 간장감이란 줄이 뚝 끊어진 것이다.
이 이야기를 들을 때 남편과 자녀의 장점을 찾아 칭찬해줘야지 생각했지만 그때뿐이었다.
칭찬에 인색했다. 단점을 가지고 장점을 지워버렸다. 잘못한 것은 잘못한 것이고 잘한 것은 잘한 것인데.
그러니, 잘한 것이 하나도 없다는 말은 듣는 사람은 억울할 것이다. 잘한 것이 분명 있는데.
매사에 시시비비를 따지다 보면 너는 어떡하나 보자며 서로 꼬투리를 잡고 잡는 관계가 된다.
이렇게 서로 잘못의 꼬투리를 잡는 관계로는 행복하게 살 수 없다.
우리 집의 천장도 어질러진 적이 한번도 없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가족간의 긴장감을 느슨하게 주는 깨끗한 천장 찾기 놀이하기 딱 좋은 환경이다.
가족과 서로 좋지 않은 감정으로 힘든다면 가위로 자르듯 잘라내고 마주보며 웃음을 터뜨리게 하는 깨끗한 천장찾기 놀이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천장이 깨끗하게 정리정돈되어 있지 않은 집은 없을테니까. 깨끗한 천장 꼭 찾아낼 수 있을 겁니다.
깨끗한 천장 찾기 놀이를 하는 사람들로 인해 이집에서 저집에서 터져나오는 웃음 소리가 들리는 이곳이 바로 팝콘 터져 날아오르는 영화 장막골입니다.
깨끗한 천장 찾기 놀이 하실 분 찾습니다. 함께 장막골 영화 만들어 갈 분 찾습니다.
생태공예힐링핼퍼 1호/ 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