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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할수 Jan 26. 2023

[100-86] 마스크를 벗어도 될까

마스크 착용의 부작용

 코로나19 유행 이후 내내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시행해 왔던 실내 마스크를 며칠 뒤면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코로나19 사태 초기엔 14일이었던 확진자의 격리 일수가 현재 7일까지 줄어들었다.  


코로나가 일곱 번이나 유행을 하면서 대부분 국민이 백신 접종 또는 자연 감염으로 항체를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항체양성률 98.6%에다 '위드(with) 코로나' 분위기가 가속화되면서 확진자를 격리의무도 완화해야 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거의 99% 국민이 항체를 얻었다지만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력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비례적으로 감소한다.  실내마스크 착용 해제는  착용 여부를 일일이 단속하지 않것뿐이다. 각자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또 고위험군에 속하는 사람이라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마스크를 벗을까 말까 생각이 많아진다. 코로나19의 후유증이 심각하다 하고 나이가 많아 고위험군에 속하니 당분간 마스크를 착용해야겠다.


마스크 착용이 코로나19의 감염을 막아주지만 성장하는 아이들에게서 문제를 일으킬 수가 있다고 한다. 어린아이들은 다른 사람에 대한 얼굴 인식을 통해서 표정과 행동 신경학적 반응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또 좀 큰 아이들 경우에는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서 배우는 것과 사회화를 못 배울 수 있기 때문이라 한다.


네 경험으로도 그런 것 같다. 코로나19가 유행하는 동안 마스크를 쓰고 숲체험 수업과 스토리텔링 생태공예 수업을 하였다. 한 번만 만나도 그 얼굴을 기억할 수 있는데,  숲체험 참여자들을 수 십 번을 만났지만 얼굴을  잘 모른다.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 사이에 일어난 한 단면이다.


이런 경험은 은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성장하는 아이들 위해서라도 안심하고 마스크를 벗을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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