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도전이다.
도전, 100독에 참여하기로 했다. 유튜브 김교수의 세 가지의 김익한 교수가 하는 프로그램이다. 3월에서 12월까지 김 교수의 강의 100 개를 듣고 100 권의 책을 읽는다. 물론 글을 쓰고 사람들과 토론도 한다. 한 달에 한 번은 오프라인 모임이 있다. 참석할 수 없는 사람은 줌으로 참여하면 된다. 이 과정을 잘 이수하면 성인 독서 컨설턴트 자격증을 준다고 한다.
이 프로그램 광고를 보자마자 하고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일어났다. 독서 토론에 관한 공부를 하기 위해 민간자격증에 관해 알아본 적도 있었다. 하지만 그 정도는 관련 책을 읽기만 해도 될 것 같았다. 비용 대비 내가 얻을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아 보였다.
도전 100독은 내가 얻을 것이 많아 보였다. 하지만 등록하려니 비용이 만만치 않았다. 10달 동안 책 100권을 읽는 일도 만만치 않아 보였다. 남편에게 '도전, 100독'을 이야기하며 망설인다고 했더니, 당장 하라고 했다. 자신을 업그레이드하려면, 해야 한다면서 비용을 대주겠다고 했다. 고맙다. 그 자리에서 등록해 버렸다. 내가 해낼 수 있을까 약간 걱정도 되고 설레기도 한다.
10 달 동안 100 권의 책을 읽는 일은 진짜, 도전이다.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읽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글을 쓰고 토론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과정을 잘 끝내고 내년엔 성인 독서 컨설턴트로 활동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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