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하셨습니다

인정이 고팠구나

by JANE

엄마로 살면서 계속해서

조금씩은 일하면서 용돈이라도 벌어서

내가 번돈으로 쇼핑하고 학원 하나 정도 보낼정도 조금씩 일했는데

올해도 12월 말부터 이력서의 시작

이력서를 쓰기 전엔

내 이력이 어때서

나는 학교에서 강사로 일하진 않았지만

유치원이랑 어린이집 영어 강사로 10년 넘게 일했으니

나는 잘하는 선생님이야 그러면서 지냈는데

이런...아니였나 보다....

몇십개의 이력서

그리고 묵묵무답

계속 이력서를 쓰고 있었는데

속상해서

쓰다가 처다 보기 싫어 몇일이고

구인 사이트를 보지도 않았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수업은 안갈각오로 교구를 다 버려서

갈수도 없는데..

다시 만들기..힘들 교구들.

얼집이나 유치원이면 나를 엄청 대우해 주는데...

참 쓴 현실...


드디어

어제 오산에 있는 학교에서 연락이 와서

수술후 회복도 다되지 않은 나는

화장을 화사히 하고

면접을 보러 갔어요

가서도 아주 열심히

저 이렇게 할수 있어요

아이들 프린트 물 나눠줄때 만들었던 프린트물과 연간 계획안을 가지고 가서

설명을 드리고 적극적으로 면접을 보았어요


그랬더니

따단~~!!!

바로

선생님 대단하신 분이네

뭐 기다릴꺼 있어요

계약해요

면접에 온건 나 혼자 였지만

나는 그래도 너무 기뻤어요

뭔가 인정이 너무 기다렸던 일이예요


나 이런 사람입니다


오늘도

면접이 한곳 더 있어요

여기서도 인정 받고

같이 일해요

이렇게 선생님이 말씀해주시면 좋겠어요

너무 즐거운 상상이예요


돈 버는 것도 즐겁지만

누군가가 같이 일해요 하고 인정해주니 행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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