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간의 거리

거리두기가 편해요

by JANE

동생과 나름 끈끈한 편이지만

서로 가정을 두고

남편과 아이가 생기며

너무 가까워지면서

서로에게 불편해지고 상처가 나더라고요


동생의 상황을 부러워하기도하고

여유로운 여행 ..

우리애들은 그렇게 사교육 시키지 못하니

그것도 부럽고

참..쓸데없이..

그리고 동생네가 부부싸움하면

큰 감정이입으로

내가 더 힘들기도하고


그랬는데..

사돈어른 김장할때

우리집도 불러주셔서

사돈 어른 밭에서 애들은 놀고

조금 도와드리고 맛있는거 많이먹었어요

근데..

마지막쯤 아이들 맡기고 우리가 잠시 간다고

자기 시어머니랑 아가씨 있는데

버릇없이 군었다고

인사도 잘안하고 갔다고. .

난인사도하고 마무리로 아가씨 차에 남편이 짐도 올려줬는데...

동생은 나와 남편을 향해

소리지르며 욕하고 난리였다

나중에 일보고 바로 오자마자

나도 기분이 상해

동생네와 연락안하고 두달을 왕래없이 지냈다

그러다 내가 수술하고

나를 도와주러 엄마가 오시니

다시 얼굴도 보고

식사도 하지만

다시

저번처럼 가까워 지길..

나도 남편도 꺼리게 된다


아무리 가족이었지만

서로 다른 가정을 이루는 우리에겐

이제 서로에게 안전거리가 필요함을 알아차렸으니..


이제는 거리를 더 벌리거나 좁히지 않고

적당한 거리를 세심하게 찾아보는게 좋을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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