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그애도 ADHD래?
너무 긴시간 딸이 ADHD인줄 모르고 좌충 우돌하는 시간동안
나는 그 짐이 힘들어서 여러 사람에게 도와달라고 했더니
나는 이미 친한 사람들은 다 아는 특별한 아이를 키우는 엄마가 되어 있었다.
그때는 너무 답답해서 여러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며
위로를 받으며 그 시기를 버텼으리라
근데...
지나 버린 시기뒤엔
나도 기억하지 못하는 그 시간을 추억하는 안부들..
그 뒤로는 나의 힘듬을 굳이 이야기 하려 하지 않게 된다
그렇지만 이미 벌어진일
그리고 그 시기에 같이 고민하던 언니가 어제 전화가 와서
"우리 애가 학원 짤렸어"
그아이는 ADHD는 아니지만 불안이 높은 아이같은데
나는 선생님이 아니기에 무조건 언니 편을 들어주며 이야기를 들어 줘었다.
통화 소리를 듣던 딸이
엄마 그애도 ADHD래?
자기는 버텨내고 이겨낸 용사 처럼 말하는 딸...
갑자기 대견스러웠따
아이는 크는데
내가 조급하고 내가 아퍼서 우리 딸을 힘들게 한건 아닌가 반성을 해보았다
언니에게도 말해줘었다
3학년이 2학년때보다 너무 괜찮아 지더라 아이가 자란다
걱정하지마
그건 나에게 하는 말이기도 하다
3학년이 더 괜찮아 졌듯이 4학년은 더 잘하리라...
그 통화를 하며 나와 언니는 서로를 위로했다
근데 그런 위로는 상황을 바꿔주지 못한다
언니랑 나랑 웃으며 이야기했다
어디론가 새로이사가서 시작하고 싶다고
도망가고 싶은 마음..
서로 그 맘을 백번 이해해서 웃으며 마무리된 전화
나는 대나무 숲이 된건 아닌가?
아픈 엄마들이여
나에게 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