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일의 여정을 통해 나는 깨달았다.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외부의 인정이나 평가가 아니라, 흔들리지 않는 자신만의 기둥이라는 것을.
사주, 명리, 주역, 타로 등 운세에 의존할 필요 없이 스스로의 근거와 확신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자신만의 확신과 기준, 즉 기둥을 세우는 노력이 말처럼 쉽지 않다는 것도 안다.
자기만의 확증편향적인 소신을 가져야 한다고 하지만, 이러한 신념을 확립하는 것은 일반인에게 쉽지 않은 일이다. 타고난 특별한 조언 없이 누구나 자기 기준을 찾아야 한다는 현실적 어려움이 있다.
그래서 나는 각자가 자기만의 기둥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 도구를 개발하고 있다. 각자의 잠재력, 소명, 미래의 방향, 잘될 시기, 성향 등 인생의 기둥이 될 만한 요소를 체계적으로 분석해주는 것이다.
분석 결과는 "내가 이렇게 위대하고 존귀한 사람이었나?"라고 느낄 만큼 자존감을 높이고 확신을 심어주는 보고서로 제공된다. 이는 나 자신이 만든 엔진과 AI 분석, 다중 검산 과정을 거쳐 개인 맞춤형 종합 리포트로 완성된다.
하지만 이것도 하나의 도구일 뿐이다. 진정 중요한 것은 스스로 자신의 기둥을 세우는 것이다.
우리는 어차피 확증편향적일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자신의 인생에 근거 있는 어퍼메이션(자기 선언)을 매일 실천하는 것이 긍정적이다.
자신에 대해 "나는 이런 사람이야"라고 반복적으로 선언하며 믿음을 갖고 살아갈 때, 어느 순간 다른 이들도 그렇게 인식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자기실현적 예언의 힘이다.
자기 자신만의 기둥과 정체성을 확립하며, 남의 시선에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 데이터를 계속해서 입력하여 자신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이를 통해 자신을 더 사랑하고 빛나게 만드는 과정이 필요하다.
삶에 기준이 있는 이들은 타인의 말이나 기회에 휘둘리지 않으며, 자신의 리듬에 맞지 않으면 과감히 포기한다. 흔들리지 않는 신념을 가진 사람만이 자신의 때와 기회를 제대로 알아차리고 잡을 수 있다.
자연의 때와 자신의 리듬이 일치할 때, 힘들이지 않고 일에 시너지가 생기며 일이 저절로 이루어진다. 봄과 여름의 성장처럼, 자연스럽게 되는 일은 막으려 해도 저절로 잘 풀리고, 되지 않는 일은 억지로 해도 안 된다.
고요함은 감정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정체성과 방향성이 분명히 서 있다는 뜻이다. 자신의 리듬과 가치관이 확고하면 외부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고 자기답게 살아갈 수 있다.
혼란스럽지 않은 고요한 내적 리듬은 마치 평온한 호수처럼 세상을 왜곡 없이 명징하게 볼 수 있게 해준다. 자신의 신념이 흔들리지 않는 사람은 어떤 변화가 와도 담담히 받아들이며, 모든 현상을 주기의 일부로서 받아들일 수 있다.
900일의 여정이 나를 이곳까지 이끌었다. 그리고 이제 새로운 900일이 시작된다.
무해한 무애행의 100일을 통해 나는 진정으로 자유로워졌다.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오직 내 마음과 생기가 이끄는 대로 살아가는 자유를. 그리고 그 자유 속에서 세상에 진정한 가치를 선사할 수 있는 힘을 얻었다.
당신도 마찬가지다. 타인이 정해준 기준에 맞추려 애쓰지 마라. 점집이나 남의 말에 인생을 맡기지 마라. 당신만의 확고한 기둥을 세워라. 당신만의 신념으로 무장하라.
그리고 그 기둥을 바탕으로 당당하게 살아가라. 어떤 어려움이 와도 흔들리지 않는 자신만의 리듬으로, 세상의 때를 읽으며 기회를 잡는 지혜로운 삶을 살아가라.
진정한 변화는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을 때 시작된다. 진정한 성공은 자신만의 기준으로 살아갈 때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