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와 점술을 대하는 올바른 자세

by 하봉길

타로와 점술을 대하는 올바른 자세


타로, 사주명리, 주역... 이런 분석 도구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


확증편향의 긍정적 활용


어차피 인간은 확증편향적으로 살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이러한 분석 툴을 통해 자신을 빛나고 영화롭게 만들 수 있는 긍정적인 확증편향, 즉 신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타로점이나 사주 해석에서는 간절함이 점괘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공자 역시 주역점에서 8할이 맞았던 예시가 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맹목적인 의존이 아니라 지혜로운 활용이다.


자신만의 사주 해석을 시도할 때마다 각각의 결과가 달라 혼란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여러 데이터 중 좋은 것만을 선택해 스스로의 기준을 세우는 것이 현명하다.


선별적 수용의 지혜


좋은 해석 결과만 취합하여 자신의 인생 서사와 대조하면, 긍정적인 선택이 결국 삶의 방향에도 잘 맞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것이 바로 선별적 수용의 지혜다.


"나는 이런 사람이다"라는 확정편향적 자기 정의를 통해 자신만의 에너지 세팅과 기둥이 명확해지고, 이로 인해 자신을 메타인지화하며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자기 확정적 에너지와 정체성을 기반으로 하면, 자신의 관찰자 관점이 흔들리지 않고 유지되어 주변 환경과 조율하며 살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위험한 의존과 맹신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들이 있다.


중요하지 않은 사람이 무심코 던진 한마디가 평생 잊지 못할 상처가 될 수 있다. 자기 인생에 대해 전혀 모르는 타인의 말을 깊이 받아들여, 심각한 트라우마나 자격지심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아무런 근거도 권위도 없는 말에 쉽게 휘둘리는 것이 인간의 약한 면모다. 인터넷 악플 등 무의미한 존재의 말에 지나치게 상처받아, 삶 전반에 큰 영향을 받는 사람들이 있다.


이처럼 근거 없는 암시가 확증편향으로 자리잡을 경우, 자신의 인생 전체가 부정적으로 휘둘릴 수 있음을 경계해야 한다.


점술의 본래 목적


점을 보는 행위가 확증편향을 강화하고, 주역·타로 등도 자신을 암시와 틀에 가두게 할 위험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관점의 한계에만 매몰될 필요는 없다.


사주명리, 주역, 타로 등 운세 분석은 억지로 안 되는 일을 되게 하려는 목적이 아니라, 때를 알고 초연하게 대처하는 지혜를 얻기 위해 활용해야 한다.


자연의 때와 자신의 리듬이 일치할 때를 파악하고, 힘들이지 않고 일에 시너지가 생기는 순간을 인식하는 도구로 활용하는 것이 올바른 접근이다.


자기 기준의 확립


확증편향이란 용어를 부정적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인간이 본질적으로 확증편향을 가질 수밖에 없으므로 이를 신념·좌우명·소신 등 긍정적인 의미로 바꿔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타로나 점술, 주역 등에서 들은 근거 없는 말에 휘둘리면, 그 내용이 암시처럼 머릿속에 남아 실제로 현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실제로 의미 없는 점술이나 타인의 말에 인생을 맡기기보다는, 나를 빛나고 영화롭게 만드는 긍정적인 근거들을 내 삶의 신념 및 좌우명으로 삼아야 한다.


지혜로운 활용법


내 인생의 기둥이자 버팀목 역할을 하는 신념을 세워, 어떤 일이 와도 무너지지 않는 강력한 보호장치로 삼는 것이 중요하다.


스스로 근거를 갖춘 확실한 좌우명과 신념을 붙잡고, 근거 없는 말에는 휘둘리지 않는 태도가 확증편향을 올바르게 활용하는 방법이다.


확고한 신념은 흔들리지 않는 자기만의 기둥이 되어, 어떤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고 당당하게 삶을 살아갈 수 있게 한다. 자신의 고유 진동이 일정한 패턴으로 유지될 때, 세상의 모든 만사의 주기를 명확하게 파악하고 자신에게 맞는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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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술은 의존의 도구가 아니라 지혜의 나침반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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