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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을꾸다 Jan 04. 2022

모성애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다.

엄마가 되는 성장통을 겪어야 생기는 그것.

모성애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아이를 기르면서 함께 길러지는 것이다.

열 달 동안 품고 있는 그 순간부터,
세상에 태어나 안게 된 순간을 거쳐,
나를 엄마라 부르며 안기는 순간들 속에서
누군가의 엄마로 차츰차츰 성장하게 된다.

성장의 과정에서
누구나 성장통을 겪듯이
엄마가 되어가는 성장통도
잠 못 이룰 만큼 아프기도 하고
눈물이 날 만큼 힘들기도 하다.

성장통을 겪고 나면,
엄마로서 한 뼘 더 자라나고
나의 성장통을 품어주는
아기의 깊고 넓은 사랑을 느끼게 된다.

오늘도 나는 성장통을 치렀고
아기는 그런 나를 기다려줬다.

나만 아기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아기도 나를 키워가는 것이 육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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