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돈의 심리학' 독서모임 후기
요새 조금 잠잠해졌지만, 한때 하루에도 몇 번씩 이런 릴스와 게시물을 만나곤 했다.
'10억 버는 방법! 월 매출 천만원 버는 대표가 풀어주는 비법 3가지!'
그리고 최근 책 '돈의 심리학'을 읽고 나서 느낀 점은 모두가 이 방법을 알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저 실천하지 못하고 행동하지 못할 뿐.
비법 1. 복리의 힘과 시간의 중요성을 믿는다.
세상에 이처럼 뻔한 이야기를 할 줄이야! 그런데 말이지,
사실 이 복리를 진짜 겪어본 사람은 많지 않다.
당신의 예금에서 나오는 1%의 복리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코인이든 심지어 사업이든 모두가 좋은 시절과 나쁜 시절이 있다.
나쁜 시절에도 꾸준히 기계적인 투자나 노력을 행하고,
좋은 시절에 나쁜 시절에 모았던 나의 행운을 100% 발휘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 것인가?
아래 차트처럼 나스닥은 올해 20%가 올랐고,
채 15일도 안되는 기간만이 현재 가격보다 높았는데도
손실 투자자의 비중이 15%다.
복리를 믿지 못하고, 시간의 중요성을 믿지 못한다면 15%는 주식을 팔아야 한다.
하지만 우리 모두는 알고 있다.
먼 훗날 현재의 주가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집을 다 팔고서라도 샀어야 하는' 가격일 것임을
비법 2. 돈을 벌면서 수도 없이 겪는 나의 시행착오를 '너그러히' 바라본다.
빌게이츠는 다니던 학교에 당시 전국에 몇 대 없던 컴퓨터가 있었기에 '마이크로소프트'를 창업할 수 있다고 했다.
스티브잡스에게 사업을 시작할 차고지가 없었다면 현재의 '애플'은 존재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
저자는 우리가 아는 투자의 대가들도 사실 수많은 '행운'이 따랐다고 주장한다.
우리 주위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어쩌면 내가 퇴사를 원하는 시기가 운이 좋게도 호황이라 좋은 일자리를 쉽게 구하고 연봉을 올릴수도
우연히 결혼하며 집을 산 타이밍이 상승장 직전이라 부자가 될수도 있다.
때로는 그저 결혼을 그 시기에 해서,
퇴사를 그 시기에 해서 남들과 다른 수익률이 나올지도 모르는 것이다.
그렇기에 각자의 투자도 어쩌면 운의 영역에서 행복했을지도,
반대로 겪게 된 실패도 나의 실패보다는 불운일지도 모른다.
나의 작은 실패를 벌금이라 생각하지 말고
'너그러히' 바라보고 앞으로의 성공을 위한 '수수료'라고 생각해보자.
비법 3. 타인과 절대 비교하지 않는다.
우리는 각자의 돈의 '충분함'과 견뎌낼 수 있는 '리스크'를 찾고,
'밤잠 설치지 않을 투자' 방식을 찾아야 한다.
각자가 생각하는 (자본의)충분함은 모두가 다르다.
누구는 이정도면 '충분히 행복하게, 더이상 필요없이'살 수 있지만
누구는 이정도면 '충분히 먹고 살 수 있는 수준'일지 모른다.
누군가가 충분히 벌었던 '재테크'의 방법과 금액은
그에게 '충분히' 괜찮았던 '리스크'를 동반했을 것이다.
그렇기에 타인의 수익률을/ 타인의 액수를 비교하고
나의 '충분함'을 확인하지 않고
견뎌낼 수 없는 '리스크'를 동반한
'밤잠 설치는 투자'만큼은 해선 안되는 것이다.
결국엔 이 모든 걸 '행하는 나'와 이 행하는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나' 두 가지가 중요하다.
주식, 부동산, 컨텐츠 제작 등 다양한 재테크의 방법보다는 이 재테크를 실행하면서
절대로 돈을 잃지 않는다.
돈을 벌면서 수도 없이 겪는 나의 시행착오를 '너그러히' 바라본다.
복리의 힘과 시간의 중요성을 믿는다.
타인과 절대 비교하지 않는다.
를 마음에 품고 살자.
그저 내가 행했던 모든 경제활동에 대해
너그러워 지기를,
내가 얻었던 행운도,
내가 실패했던 모든 선택지도
어쩌면 그저 운의 영역일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