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레몬 스토리'를 읽고 모인 독서모임의 토론
핵심
진짜 하나에 미친듯이 파고 들잖아? 그러면 또 알아봐준다.
근데 그걸 너만 알아보는게 아니구, 전 세계 사람들이 찾아와!
논의 내용
룰루레몬의 창립자, '칩 윌슨'의 이야기를 담은 책 '룰루레몬 스토리'는
독자에게 미친듯한 집요함의 중요성을 일깨워준다.
여성의 중요 부위를 부각시키지 않기 위해 천을 덧대고, 몸매를 살리지만 이를 다른 곳에 감추는 것이 아닌
내 몸매의 모습을 최대한 예쁘게 보여주는 브랜드.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만들어 주는 다른 브랜드가 아니라
나를 가장 만족스럽게 만들어주는 브랜드
독서 모임에 참석한 '룰루레몬 매니아'들은 이 브랜드를 이렇게 평했다.
재밌는 점은 아시다 시피 창립자인 '칩 윌슨'은 여성 레깅스의 유저가 아닌 남자라는 것.
그리고 우리 나라에 비슷한 브랜드로 언급된 'Verish'도 여성 속옷 브랜드지만, 남자가 창립한 브랜드라는 것.
이유가 뭘까?
혹자는 여성에 대한 신비감때문이라 평했지만,
그것보다 제 3자의 관점에서 살펴봤기에 고객의 소리를 곡해해서 듣지 않았기 때문아닐까?
모임의 많은 이들이 룰루레몬의 성공 요인을 단 하나로 뽑았다.
'제품력'
레깅스에 카드 한 장 넣을 수 있는 작은 주머니, 키를 걸어서 보관할 수 있는 작은 고리를 추가하는
마이크로 디테일은 그들의 제품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고,
비싼 가격을 쓸 수 있지 라고 합리화하게 하는 근거가 되었다.
누군가에게 only one의 브랜드가 될 수 있을까?
누군가에게 요가라고 하면 룰루레몬?이라고 떠오르는 것처럼
누구에게는 콜라?하면 코카콜라?가 떠오르는 것처럼
단 하나의 브랜드가 될 수 있을까?
그걸 목표로 한다면 룰루레몬처럼 해보자.
칩 윌슨은 그저 캐나다의 새로움을 개척한 브랜드가 되고 싶었던 것 같다.
그저 단단히, 그저 미친듯한 디테일로 승부를 보고 있었는데,
그들의 진심을 글로벌 고객들이 알아 봤고,
인종 차별이라는 논쟁을 받고 있는 룰루레몬이라는 이름을 '일본인'마저 외우게 되었고
그들의 동그라미 로고는 요가원에서 눈에 띄는 도형이 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디테일은 그저 '요가'가 너무 좋았던,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요가'를 하는데 가장 최고의 의류를 입고 싶었던
운동에 미친 오타쿠가 만들어낸 것 아닐까.
모임의 사람들에겐
쿠팡이, 애플이, 케이스티파이 케이스가, 애플워치 스트랩이, 애플워치가, 자라가, 스탠리가
자신의 One Thing이었다.
누군가가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라고 이야기 할 정도라면,
특정 분야를 이야기 하지 않았음에도 가장 먼저 떠오를 정도라면,
그리고 그들이 이야기하는 그 브랜드의 장점들을 타인이 바로 알아차리기 어려웠다면
결국
'덕업일치', '디테일', '뾰족한 타겟'
룰루레몬의 상징이자, 핵심 성공 요인이 Only One 브랜드를 만든다는 것.
좋은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