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Karam Notes Aug 02. 2022

#독일 장애인의 자유를 위해 싸우는 젊은 사회기업가

세계일주 꿈 인터뷰 #2

오늘 만난 독일의 CEO의 이름은 Claudiu Leverenz 20대인 그는 현재 25명의 직원을 두고 있는, Munevo의 파운더이자 ceo이다. 회사에 도착하자마자 그는 나와 함께 카페로 가서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마실 커피를 사면서, 함께 아내에게 줄 특별한 커피도 함께 테이크어웨이 해서 다시 사무실로 돌아갔다. 그가 소개해주기로 현재 그의 아름다운 아내도 그의 회사에 인사담당자로서 그를 돕고 있다고 한다. 


그와 그의 팀원들은 장애인을 empowering 하고 장애인들이 더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기술을 바탕으로 한 테크놀로지 프로덕트(스마트 안경, 휠체어 등)를 개발하여 론칭하였고, 현재 유럽 전역에 서비스를 론칭하였고 8세부터 60+세까지 광범위한 고객에게 사랑을 받고 있으며, 정부부터 건강보험회사까지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정말 필요한 고객에게 가격 부담의 문턱을 낮춰서 제공되고 있다. 또한, 전문 의료 기구로 인증을 받아 병원에서도 활용이 되고 있고, 최근 미국에서 인증을 받아 곧 미국으로 론칭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 


질문 1: 어떻게 오늘의 당신이 되었나요? 

여러 단계와, 여러 사람들을 거쳐서 오늘의 제가 되었습니다. 대학생으로 돌아가서 저는 컴퓨터 아이티를 공부했고, 뮌헨에서 대학원을 나왔습니다. 공부하면서 항상 일을 해서 돈을 벌어야 했었습니다 가족들이 도와줄 수 있는 상황이 되지 않았고요, 저는 저희 가족에서 처음으로 아카데믹적으로 처음으로 대학교를 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일하면서 액센츄어 회사에서 일을 하게 되었고요. 


대학원에서 장애인 관련하여 프로젝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행운적으로 그 당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고, 그때의 아이디어가 정말 우연히 지금의 제 목표가 되었네요! 그 당시 컨설팅펌에서 일했던 건 학비를 대고, 독립적으로 해 줄 수 있는 수단이었기에 딜레마 같은 것은 없었던 거 같아요. 운 좋게, 그 당시 연구했던 장애인 관련 프로젝트가 독일 정부에서 펀딩을 받게 되었고, 저는 졸업과 동시에 회사를 그만둘 수 있었고 동시에 이 프로젝트에 인컴에 고민 없이 리서치에 100% 집중할 수 있었어요. 그러면서 조금씩 이 리서치가 실제로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시간이 지나 실제로 아이디어를 실제로 임플리먼트 할 수 있었죠.


질문 2: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가요? 

저도 계속 고민하는 부분이고요, 요즘 내린 결론은 내 가치도 플렉시블 하게 계속 바뀔 수 있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처음에 이 부분을 고민했을 때의 저는 "임펙"이었습니다. 지금은 아름다운 파트너와 결혼하였고, 그녀를 서포트하고, 가족을 갖고 싶었습니다. 특히, 저는 이혼한 가정에서 자랐고요, 항상 다른 가족을 보았고, 저는 좋은 가족을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간에 따라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에서 다른 하나로 변경한다는 게 아닙니다. 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 건강, 가족, 친구, 운동, 건강한 뉴트리션과 같이 다 중요하고, 저는 잘 발란스를 맞추고 있다고 생각하네요~


질문 3: 꿈이 무엇인가요? (커리어나 인생에서!)

위에서도 살짝 말씀드렸지만, 항상 저의 행복한 가정을 갖고 싶었습니다 점점 더 저의 중요한 밸류로 오고 있어요. 동시에,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장애인 분들은, 케어도우미나, 가족을 들이 도와줘야 하는 포지션에 늘 있고, 독립적이 못합니다. 미래에는 유럽뿐만 아니라 세계 모든 사람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쉽게 어디든 그들이 독립적으로 다닐 수 있도록 도움으로서 임펙을 만드는 게 저의 인생 목표입니다! 


질문 4: Munevo는 어떤 회사인가요? 

스마트 안경을 통해서,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 분들이 저희의 테크놀로지를 통해 누구의 서포트 없이 독립적으로 주변에 여러 스마트 홈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예로, 집에 커튼, 티브이, 전등처럼 블루투스만 있다면 뭐든지 커넥트를 할 수 있습니다. 


사용하는 고객층은 8살부터 65살 이상까지 다양합니다. 나이에는 제한이 없지만, 가장 큰 제한은 법적으로 (글로벌 법이라고 하네요) 손을 사용을 못하는 분들만 보험처리가 되어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게 큰 제한이에요. 



질문 5: 전공을 아이티와 비즈니스를 하였는데, 어떻게 헬스케어 쪽으로 일을 하게 되었는지?

의학 쪽으로 배경이 없지만, 대학교 교수와 워크숍을 하거나 리서치를 계속하면서 계속 배우고 있습니다. 현재 25명 정도의 직원이 있고 약 2명 정도 의학 배경을 갖고 있지만 나머지는 소프트 엔지니어링과 같은 아이티 직원들이 기술개발을 맡고 있어요. 의학 배경이 아니더라도 각자 전문분야에 전문가들이고, 이렇게 워크숍 또는 교육 및 파트너십을 통해 전문분야가 아닌 직원들도 배움 기회의 장을 계속해서 만들며 함께 공부하고 배우고 있습니다! 


질문 6: 

임팩트를 만들고 싶지만 어느 분야에 집중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는 학생들에게 마지막으로 젊은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으신가요?  

직감을 믿으라고 하고 싶어요. 아니다, 말을 다시 고친다면, 너무 오래 생각하지 말고, 일단 그냥 하라고 조언하고 싶어요. 실패해도 좋아요, 실패를 통해 배운 것을 바탕으로 다음에 더 잘하면 되니깐요. 아, 그리고 멘토도 정말 중요한 거 같아요. 저의 멘토도 스타트업 투자가셨는데, 그 당시 저에게 그런 말을 해 주셨어요, 그냥 하라고. 그리고 그 뒤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정말 아무도 모르는 거잖아라고. 그리고, 그 당시 멘토가 했던 말 중에 기억에 남는 게, 생각 그만하고 그냥 해. 그리고, 경험 있는 낡은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 데려와서 올드패션을 왜 가져와? 아예 안 해본 사람 데려와서 백지인 사람 데려와서 하는 게 훨씬 더 크리에이티브할 수 있고, 경계선(바운더리) 갖지 말고, 더 크레이지 한 아이디어가 더 좋은 거 같아요. 젊은이들에게 너무 많이 생각하고 분석하지 말고 일단 그냥 하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Claudiu를 만나러 가기 전에 충분히 그에 대해 리서치를 하고 질문을 준비를 하고 갔지만, 늘 기자, 정부, 사회적 기업에서 인터뷰를 하는 그에게 내가 많이 부족함에도 인터뷰를 하는 내내 그는 미치 처음 듣는 질문처럼 와~ 정말 좋은 질문이네요~ 아~~ 정말요? 저도 고민을 많이 하는데..라고 하는 모습을 보며, 그의 겸손함에 다시 한번 감동을 했다. 모든 것을 건강히 잘 발란스를 맞추고자 하는 그의 유연함과 마인드셋, 또한 커리어에 있어서 중심이 있으면서도, 이기적이지 않고 가정을 더 중요시하고 파트너를 우선으로 두는 것을 보며, 본인이 의미를 느끼고 자부하는 일을 하면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성장하고 서포트하며,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구나를 실제로 볼 수 있다는 것에 너무 감사했다. 


여자던 남자던 자기의 중심이 서야 한다(커리어, 가치관, 등), 그래야 희생이 아닌, 더 건강하고 행복한 관계를 갖으며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중심이 서기 위해서는, 많은 실패를 통해 자기를 알아가는 과정이 필수다. 더 많은 실패를 위해선, 더 많이 도전해 봐야 한다. 짧은 시간, 더 많은 실패를 하기 위해선, 가끔 생각을 너무 많이 하지 말고, 그냥 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그 나머지는 하늘에 맡겨보자, 운에 맡겨보자, 운명과 순리에 맡겨보자. 

작가의 이전글 #스위스 물 보호 아티스트 샬럿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