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애송시 1

캔디-사탕(砂糖), 오시로 우라를 치겠소

by JJ

캔디-사탕(砂糖)


외로워도 슬퍼도 나는 안 울어
獨守空房 悲哀感 吾等 不痛哭

독수공방 비애감 오등 불통곡


참고 참고 또 참지 울긴 왜 울어
忍耐 忍耐 又忍耐 絶對 不痛哭
인내 인내 우 인내 절대 불통곡


웃으면서 달려보자 푸른들을
拍掌大笑 三十六計 廣闊大地
박장대소 삼십육계 광활대지


노래하며 뛰어보자 애들처럼
歌舞行爲 三十六計 恰似童子
가무행위 삼십육계 흡사동자


내 이름은 내 이름은 내 이름은 캔디
吾等姓名 吾等姓名 吾等姓名 砂糖
오등성명 오등성명 오등성명 사탕


나 혼자 있으면 어쩐지 쓸쓸해지지만
瞥眼間 獨也靑靑 感情疾走 悲哀極致
별안간 독야청청 감정질주 비애극치


그럴 땐 얘기를 나누자 거울 속의 나하고
孤獨卽時 雜談要望 化粧鏡中 與吾等
고독즉시 잡담요망 화장경중 여오등


웃어라 캔디야 들장미 소녀야.
願爆笑 砂糖女 野薔薇 少女
원폭소 사탕녀 야장미 소녀.


울면 바보다 캔디캔디야
一旦痛哭 爲白痴 砂糖砂糖女
일단 통곡 위백치 사탕사탕녀


-작자미상, 출처 인터넷-






당구에 관한 시


1 서 시

오백을 칠 때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 없기를

큐대에 이는 초크 가루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쫑과 더블은 뽀루꾸로 모든 죽어 가는 공을 살려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가야시를 착실히 빼내야겠다.

오늘밤에도 흰 공이 적구를 스치운다.

*작품해설*

무려 오백을 칠 때까지 가리 한 번 없이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산가의 청렴함이 엿보인다.

또한 초크 가루의 환경오염을 걱정하는 대목에서는

작가의 미래향적이고, 당구 발전을 염려하는 면을

생각할 수 있다.

특히 오백도 히로를 할 수 있다는 대목은 작가의 겸손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작자미상, 출처 인터넷-






2. 오시로 우라를 치겠소

오시로 우라를 치겠소

각이 없다 하니 구멍을 파고

시네룬 적당히 주지요

겐세이 있다 쫄리있소

쫑은 저절로 피할려오

가야시가 되걸랑

하나 더 쳐도 좋소

뽀루꾸 아니냐면

그냥 웃지요.

*작품해설*

오시로 우라를 쳐서 쫑을 빼겠다는 작가의

높은 다마수를 말하는목과 구멍을 파서 쿠션을

치겠다는 작가의 말에 가락을 즐긴다는을 알 수 있다. 쫑은 저절로 피할 것이라는 초현실주의적인 사상도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그리고 '실력이냐, 아니냐?'고 묻는 사람에게냥 웃어 보임으로써 현실을 뛰어넘는 작가의 세계를 알 수 있다.


-작자미상, 출처 인터넷-



아마 1990년대 하이텔, 천리안 시대에 인터넷에서

이 시를 처음 읽은 것 같다.

그때는 이런 형의상학(?)적인 유머들이 유행이었다.

수학 공식을 이용해서 남,녀간의 애정테스트를 측정하는 것도 있었다.

참 재미있는 시절이었다.


말로 하는 개그나 유머는 애드립과 순발력이 필요한데

글로 읽는 유머는 생각을 하고 상상하게 되서

깊은 맛이 있는 것 같다.

30년이 지나서 읽어도 감탄을 금치 못하겠다.

정말 기발한 머리를 가진 작가다.


가끔은 실없는 아재 개그도 하면서 삶의 긴장을

푸는 것도 좋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