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9월
3.4Kg. 딸이 태어났다. 놀랍고, 신기하고, 신비롭고, 경이롭다. 건강하게 세상에 나와 주어 너무 감사하다. 오만 가지 생각들이 한꺼번에 밀려든다. 이게 무슨 감정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내 아이가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딸은 오늘부터 눈을 뜨기 시작했다. 아빠라는 타이틀을 붙여준 아내와 딸이 고맙다.
2008년 10월
딸은 잘 크고 있다. 모든 아빠 엄마들이 똑같이 느끼는 감정이겠지만 딸을 보고 있노라면 참 신비하다는 생각이 든다. 재채기도 하고 방귀도 뀌고 트림도 한다. 손짓, 발짓, 앙증맞은 손가락, 발가락, 웃을 때도 이쁘고 울 때도 이쁘다. 눈도, 코도, 입도, 머리카락도 혓바닥도 이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