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학, 취직, 결혼, 연애, 성공, 성취, 여행.
살면서 우린 여러 가지 목표를 갖고 산다. 목표 달성을 위해 준비하는 시간과 노력은 긴 반면 목표를 달성하고 난 후의 기쁨은 잠시다. 그래서 과정이 귀찮거나 힘들어도 과정을 즐기는 방법을 연구해야 한다. 과정이 너무 힘들면은 포기를 하게 된다. 부를 축적하는 것도 비슷한 것 같다. 부를 축적하는 과정을 즐겨야 한다.
학창 시절에 선생님들한테 많이 들었던 말이 있다.
"인생은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이 더 중요하다." 젊은 시절엔 과정과 상관없이 결과만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결과에 상관없이 과정에 의미를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목표나 목적을 이루고 난 기쁨은 어찌 보면 잠시다. 목적을 달성하면 우리는 또 다른 목적이나 목표를 향해서 달릴 것이다.
결과는 짧고 과정은 길다. 그렇다면 과정을 즐기는 사람이 진정한 위너가 아닐까? 복권 1등 당첨자들 중에 재산을 탕진하고 폐인이 되는 사람도 과정의 즐거움이 생략된 체 결과만 중요하게 생각해서 생기는 부작용이 아닌가 싶다. 과정과 동기가 순수하고 즐거워야 결과가 빛이 난다. 결혼도 마찬가지다. 사랑하는 사람과 평생을 즐겁고 행복하게 지내는 것이 목표가 되어야 한다. 결혼 자체가 목표가 되면 안 되고 대학입학도 마찬가지다.
산 정상에 올라가려면 중간에 쉬면서 꽃구경하고 새소리도 듣고 사진도 찍으면서 올라가면 많이 힘들지 않다. 힘들면 쉬면서 천천히 올라가도 된다. 급하게 정상을 찍고 내려 올 필요 없다. 그리고 정상에 올라가지 못해도 괜찮다. 산 중턱에서 자연을 느끼고 온 것만으로도 얼마나 행복한가? 우리의 삶도 비슷하지 않을까? 목표를 이루지 못해도 행복하면 되는 거 아닐까 싶다. 우리가 뭐를 이루려고 태어나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사는 동안에 즐거워야 하는데 많은 목표 때문에 많은 시간들이 불행하고 우울하다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심지어는 목표를 이루려다 힘들어서 자살하고 목표를 이루려고 범죄까지 저지르니 말이다. 과정을 즐기는 사람이 진짜 고수다. 회사 생활을 하면서도 하루종일 힘들다가도 잠깐씩 짬을 내서 쉬며 일과시간을 즐겨야 한다. 소소한 행복으로 하루를 버티고 그런 하루하루가 모여 일생이 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