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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권길주 May 14. 2024

시적 단상 11.

가난한 이웃들




오늘 우리 곁에 배고픈 이웃들이 있다.


가난이라니

꿈엔들 생각을 못했던 이들도

쌀이 떨어져있고,

반찬거리가 없다고 한다.





고기를 사먹어 본 적이 언제인가 싶고,

여행은 이제 먼 나라 이야기라고 한다.


몇개 남은 감자를 삶아서 나눠 먹던

전쟁통

그때도 지금도 가난은 살아서

나와 내 이웃의 배고픔을 건들고 지나간다.



그러나 아직 우리에게는 희망은 있다고

누군가 말하고 있는데,

삶은 감자 몇개 그 소중한 일용할 양식은

나에게도 너에게도

우리 모두에게도 다 필요한 양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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