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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권길주 May 15. 2024

시적 단상 12

찔레꽃 향연




궁전의 정원사라도

요렇게 수수한 꽃들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으리.




오월이  더는 가기 싫다고

투정대는 오솔길






어머니는 휄처어에 앉으셔서

꽃피는 동백섬에  노래를  부르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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