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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권길주 Jun 18. 2024

시적단상 . 27

그리움의 끝



비상하는 것에는

날개가  있고



그리움의 끝에는

고요가 있고




나의 슬픔은

파도로 일렁이고






모래알로 부서진 시간들 너머




다 말하지 못한

그리움

그리움





바다는 저녁 일곱시 반

그리움의 끝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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