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 M134. 피해의식에서 도망치자

세상은 넓고 투자처는 많다.

by Mira



1.APT, APT, APT


2025년의 대한민국 부동산.

서울과 지방의 아파트 가격 격차는 더 벌어지고, 수도권 아파트 매수는 정부가 나서서 직접 막고 있다.

공급에 대한 계획은 없고, 오직 수요를 누르는 정책뿐이다.


관련 기사 제목을 보고 이 글을 쓴다.


“서민의 내 집 마련 막혔다.”

“20·30 세대, 주거 사다리 끊길 판.”


생각해 보자.

정확히 말하면 **‘아파트 매수가 막힌 것’**이지, 모든 주택의 매수가 막힌 게 아니다.

더 정확히는 아파트 투자 기회를 정부가 공식적으로 현금 부자들에게만 허용한 것이다.


애초에 4~6억의 대출을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은 서민이 아니다. 원리금 200~300만 원씩 갚으며 30년을 버틸 수 있다면, 이미 중상층이다.

진짜 서민은 그 근처에 접근하지 못한다.


가장 손해 본 집단은 오히려 고소득, 전문직이다.

연봉은 높지만, 담보가치대로 대출받지 못하는 계층.

다른 나라였다면 시장에서 가장 활발히 투자하고 자산을 키웠을 그룹이다.




2. 세대별 금융 리터러시의 단층


한국의 금융 이해력은 세대마다 엇갈린다.

중장년층은 지식은 많지만 ‘투자’를 죄처럼 여긴다.

IMF, 카드대란, 부동산 버블 붕괴를 겪으며 ‘빚 = 죄’로 각인된 세대다.

그들은 여전히 “예금이 가장 안전하다”, “투자는 모두 투기다”라고 생각한다.

1+1이 맞는 것이지, 곱하기를 하다간 인생이 망한다는 식이다.


반면 젊은 세대는 지식은 부족하지만 태도는 훨씬 적극적이다.

전 세계와 연결된 유튜브와 SNS를 통해 코인, ETF, 미국주식에 거부감이 없다.


나는 이 두 세대의 교차점이 한국 자본시장의 약점이라고 생각한다.

돈을 아는 세대는 투자하지 않고,

투자하는 세대는 돈의 구조를 모른다.



3. 공부하자


서울 아파트는 분명히 매력적인 투자다.

하지만 접근이 어렵다면 가능한 자산부터 시작하면 된다.

주식, ETF, 가상자산, 리츠, 채권.

세상은 넓고, 투자할 건 많다.


금융투자는 노동소득이 끊길 때를 대비하는 제2의 머니트리다.

월급이 멈춰도, 이자와 배당이 월급처럼 들어오게 만드는 구조. 이 구조가 쌓여서 자산이 된다.

돈을 벌기 시작하면서부터 소득의 10~20%를 투자하자.

그게 ‘노동 이후의 시간’을 준비하는 가장 현실적인 시작이다.



4. 자립은 스스로 만드는 것


“젊은것들이 투자부터 하는 게 말이 되냐.”

이런 말을 하는 시니어가 있다면, 조용히 피해 다니자.

그들은 과거의 경험을 미래로 번역하지 못한다.


누군가 “그대들은 희생자”라고 하면,

당장 도망쳐라.

그들이 심어주는 피해의식 대신,

금융투자 포트폴리오를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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