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펜던트로 공연 만들기
나는 클로즈업 마술 (가까이서 보여주는 마술)을 하는 학생이다. 그렇다고 특이한 편은 아닌 거 같고, 평범한 옷에 평범한 노래를 듣고, 평범한 취향이 있다. 아 맞춤법, 띄어쓰기에는 재능이 없다. 최근에 오현승이라는 마술사의 URBAN MAGICIAN이라는 공연을 보고 나도 내 공연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한 후, 공연 제작을 하기로 결정했다.
사실 그전부터 막연하게 공연을 하고 싶다고 생각을 했었고, 대충 조금씩 써 놓은 대본들,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다시 찾아보았다.
그렇게 모아놓고 다시 공연의 주제를 잡고 공연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정한 후, 공연 대본을 쓰기 시작했다. 처음에 공연을 만들 시 시작한 주제는 감정이었다. 그런데, 인디음악 같은 공연을 만들고 싶어서인지, 계속 글을 쓰다 보니 솔직하기보단 서정적이게 쓰려고 더 노력하는 것 같아서 “이게 내가 정말 하고 싶은 말, 하고 싶은 공연인가?”라는 생각이 들어서 꽤나 그래도 써놓은 대본을 전부 지웠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주제를 정하기로 했다.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기로 하고 다시 생각해 보니,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 생각났다. 음악 듣기, 겨울, 산책, 영화 보기 등등 이것저것이 생각났다. 그리고 그들 중 내 마음에 꼭 드는 주제가 있었으니.. 겨울
겨울에 대해서는 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차고 넘친다. 내가 행복하게 추억하고 있는 모든 이벤트들은 거의 겨울에 있다고 할 정도로 겨울이 좋다.
공연에 담고 싶은 이야기들을 종류별로 정리해서 창문에 붙여놨다. 이렇게 하면 자주 보면서 생각 할 것 같기도 하고 내 나름의 동기부여가 될 것 같은…
저기 있는 것들은 공연을 만들면서 더 추가되거나 뺄 수도 있다. 큰 틀을 잡는거라..
공연의 분위기는 내가 정할 수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적당히 서정적이고 감성적이면서 유쾌했으면 좋겠다. 쉽지 않을 것 같다. 대본 적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다.
마술 용어 중에 ’ 액트‘라는 용어가 있다 액트는 공연을 파트별로 분리하는 기준 그니까, 가수가 앨범이 있으면 이 앨범 안에 있는 한 곡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앞으로는 액트별로 글로 적어서 올려보겠다.
@wndhkssaysfuck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