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하고싶다_4

인디펜던트로 공연 만들기

by 김주완

관객들 처음보는 사람들과 어떻게 해야 서로 좀 더 편해질 수 있을지 생각하며 두 번째 액트를 만들었다.

관객들은 처음 공연장에 들어올 때 자신의 이야기를 하나씩 포스트잇에 간든히 적어서 보드에 붙인다.

그리고 두 번째 파트에서 이를 하나씩 보며 간단하게 이야기를 나눈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으면 심리적으로 유대감이 형성되고, 긴장을 완화시킨다.

이런 분위기를 생각하며, 파트를 만들었다. 작은 방에 동물원의 노래가 작게 틀어져 있고 다 같이 모여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이 파트에 마술은 없다.

이는 다음 마술의 신기함을 위한 완급조절이기도 하면서, 공연의 엔딩에 있어서 중요한 파트가 될 예정이다.

이 공연을 만들면서 마술만큼 이야기들에 비중을 많이 두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 공연을 처음 만들 때의 목표는 김주완이 어떤 사람인지, 어떤 감성, 이야기를 가지고 있고, 어떤 걸 좋아하는지 알게 되게 만들자 였어서


p.s.

대사에 재밌는 파트들을 넣기로 했다. 좋아하는 노래 가사들을 중간 중간 계속해서 오마주해 사용할 것이다. 나와 음악 취향이 비슷한 사람들은 대사를 들으면 중간중간 아는 노래의 가사가 나와서 재밌을 것 같다.


https://music.apple.com/profile/wndhkssaysfuckyou

내가좋아하는노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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