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 1박 2일 올인클루시브 세미 패키지
일본 여행을 꿈꾸지만 시간도, 예산도 넉넉치 않다면?
단언컨대, 20만 원대 가성비로 만나는 대마도 1박 2일 올인클루시브 여행이 정답일지도 모른다.
국내 여행이 살짝 지루하게 느껴질 때, 해외지만 거리상으론 제주도보다도 가까운 대마도는 매력적인 대안이 된다. 부산에서 배를 타고 약 1시간 30분이면 도착하는 이 작은 일본 섬은, 짧지만 깊은 힐링을 안겨주는 ‘감성 섬 여행지’로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다.
ALL-INCLUSIVE, 부담 없이 떠나는 섬 여행
이번 여행은 왕복 선박, 오션뷰 호텔 1박, 4번의 식사, 전용버스 투어까지 모두 포함된 세미 패키지. 여기에 자유 시간도 적절히 포함돼 있어, 단체 여행의 답답함 없이, 혼자 떠나는 듯한 여유도 누릴 수 있다.
1일 차 일정 중간에 마련된 자유 장보기 시간에는 일본 라면, 간식, 생선회까지 원하는 걸 골라 숙소에서 즐길 수 있다. 숙소는 바다를 마주한 오션뷰 객실로, 창문을 열면 푸른 바다가 시야 가득 펼쳐져 ‘진짜 휴식’이 무엇인지 느끼게 해준다. 방은 예약 선착순으로 배정되니, 꿀팁 하나! 빠르게 예약하는 게 좋다.
교토 감성, 그리고 푸딩 아이스크림
1박 2일의 짧은 일정이지만, 식사는 전혀 아쉽지 않다. 조식부터 석식까지 4식이 포함되어 있으며, 모두 대마도 현지 음식점에서 준비돼 일본 느낌이 물씬 풍긴다. 특히 마지막 날 디저트로 제공된 푸딩 아이스크림은 단연 이번 여행 최고의 맛. 진한 우유 풍미와 쫀득한 식감이 일본 디저트의 정수를 보여줬다.
섬 여행의 가장 큰 걱정거리인 교통도 패키지라면 걱정 끝. 전용버스가 주요 마을과 관광지를 돌아주기 때문에 무거운 짐 들고 헤매는 일 없이 편하게 둘러볼 수 있다. 드라이브 코스 중간중간 들른 마을에서는 교토의 골목 같은 정취가 느껴지기도 하고, 해변에서는 소소한 길거리 음식과 가게들이 여행의 재미를 더한다.
재미있는 포인트! 일본 우유 디저트를 파는 가게에서는 한국인 사장님이 운영 중이라, 한국어로 주문이 가능하다는 점도 반가웠다.
대도시 탈출, 섬 감성 힐링을 원한다면
짧았지만 여유롭고 알찬 구성, 그리고 바다와 자연 속에서의 힐링. 여기에 맛있는 음식과 이국적인 풍경까지 더해져, 마치 ‘작은 일본’을 가볍게 산책한 듯한 기분이었다.
도심의 소음에서 벗어나 조용한 섬마을에서 자연과 교토 감성을 동시에 느끼고 싶다면, 이번 대마도 1박 2일 올인클루시브 여행을 꼭 추천하고 싶다.
by 여담 서포터즈 3기 이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