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맛집 그리고 카페

치앙마이의 먹거리를 소개합니다.

by 스칼렛


1. 넹무옵옹 : 구글평점 4.6


치앙마이에서 만족도가 가장 높은 베스트 맛집 중 한 곳이다. 항아리 돼지고기와 닭고기 모두 훌륭하다. 기름기가 쫙 빠진 돼지고기나 닭고기의 맛은 우리에게 익숙하면서도 깊은 풍미를 자랑했다. 하지만 이 식당의 최고는 옥수수 쏨땀인 것 같다. 다른 어떤 식당보다도 세련되고 상큼한 맛이 인상적이다.


찹쌀밥(Sticky Rice) 역시 베스트 메뉴이다. 길쭉한 찹쌀이지만, 씹을수록 단맛이 난다. 아쉽게도 우리가 받은 찹쌀밥은 식어서 약간 딱딱했지만, 따뜻했다면 훨씬 맛있었을 것 같았다.


넹무옵옹은 창푸악에서 찡짜이마켓으로 가는 길 중간쯤에 위치한다. 주변에 자동차 도매상들이 많고 차들이 쌩쌩 달리는 길이라 인도가 제대로 없어 걷기에는 약간 위험했다. 하지만 못 걸을 정도는 아니었다.


가게 맞은편엔 벤츠 매장이 있어 찾기 쉽다. 식당 안에는 치앙마이 여행객들로 가득했고, QR코드로 간편하게 주문하면 음식이 빠르게 나오는 시스템이다. 치앙마이에 여행을 오셨다면 넹무옵옹은 꼭 방문해야 할 필수 코스이다. 절대 후회 없는 맛집이다.

구글 지도와 넹무옵옹 간판
돼지고기, 닭고기, 옥수수 쏨땀, 찹쌀밥 : 넹무옵옹


2. 카오소이 매싸이 : 구글평점 4.5, 5년 연속 미슐랭맛집


치앙마이를 밤늦게 도착하고 다음날 싼티탐 주변을 구경하고 마야몰 방향으로 가던 중 우연히 방문한 식당이 미슐랭 맛집이었다니. 아침 장사를 하는 식당을 찾다가 들어간 식당인데 여기저기서 가게 앞으로 자동차가 멈추고, 오토바이를 타고 이 식당으로 모여든다. 오후엔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었다.


약간 카레맛이 나고 고수가 들어있고, 과자 같은 것이 들어간 색다른 맛의 태국 북부의 대표 음식인 카오소이. 국물이 자작하고 면이 들어있고, 닭과 과자 같은 튀김이 들어간 음식이다. 베트남에서 먹은 미꽝을 연상케 하는 누들이었다.


카오소이 매싸이, 미슐랭 맛집
오후 2시 카오소이 매싸이에 모인 사람들
카오소이 치킨과 카오소이 포크, 카오소이 매싸이.


3. 싼티탐 브렉퍼스트 & 치앙마이 피자(Santitham Breakfast & Chiang Mai Pizza) : 구글평점 4.6


특히 서양인들이 많은 식당이었다. 금, 토, 일 오후에는 피자를 판매한다. 그 외 요일엔 태국 음식과 브렉퍼스트 등 다양한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싼티탐에 있으면서 3번 방문했던 집이다. 다른 로컬식당보다는 가격이 비싸지만, 맛은 아주 제대로 된 맛을 자랑하고 있었다. 맥주도 함께 판매하는 식당이다.


맥주 500ml 한 병이 100바트였으니, 다른 술집(75~80바트)보다 비싼 편이다. 그리스 샐러드 170바트, 피자 280바트, 피자는 종류가 무려 20가지가 넘고 가격은 대부분 280~350바트 사이었다. 샐러드가 아주 상큼했다. 올리브유와 발사믹식초, 레몬즙, 후추를 베이스로 한 소스와 파프리카, 양파, 모짜렐라치즈, 토마토, 오이가 섞여있고, 빵도 함께 나왔다. 샐러드와 피자는 무조건 추천!! 인도네시아 발리처럼 피자 맛이 아주 그냥 죽여준다.


싼티탐 브랙퍼스트 & 치앙마이 피자


4. 카페 데 솥(Cafe de Sot) : 구글평점 4.6


정원이 있는 카페, 커피 맛은 물론 정원이 너무 이쁜 카페, 2번 방문한 카페, 공간이 넓고 물소리가 나고 조용한 카페이다. 테이블 옆 위쪽에 전기코드가 있어서 인터넷작업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와이파이도 잘 터져서 오랜 시간 컴퓨터 작업을 하거나 독서하기 좋았다. 분위기도 좋고, 일하기도 편하고, 커피 맛도 좋았다.


카페 데 솥(Cafe de Sot), 정원이 있는 카페 싼티탐.


5. Epilogue Cafe & Souvenir : 구글 평점 4.8


카페 데 솥을 가다가 발견한 집. 다음날 방문한 에필로그 카페. 높은 층고와 깊은 커피맛이 좋았고, 우연히 점심때 들렀는데 라이브 공연을 했다. 싱어 없이 라이브로 연주하는 음악이 흐르는 카페였다. 카페에 머물다 보니, 카페의 주인이 한국인이었다. 요즘 한국의 대형 카페처럼 분위기가 세련된 카페였다. 라이브 공연을 해서 음악 감상하기는 좋았지만, 독서를 하거나 작업을 위해 오래 머물기는 단점이 있었다.

Epilogue Cafe & Souvenir


치앙마이는 내년에 한번 더 방문해야 할 것 같다. 베트남 호이안 보다 넓은 지역이고, 투어보다는 머물며 천천히 여행하는 나 같은 스타일의 여행자에게 10일 정도의 시간은 모자라다. 이번 여행에선 치앙마이 올드타운의 북쪽 지역에서 주로 머물고, 타패케이트를 직진으로 이동하여 그 부분만 살짝 둘러보았다. 11월 초의 날씨는 낮시간에도 이동하기에 많이 덥지 않았고, 저녁은 서늘하니 산책하기 좋았다. 치앙마이 구석구석을 둘러보기엔 10일이 부족하다. 다음 여행을 기약한다.


치앙마이 여행이 끝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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