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여행이 시작되었다.
여행의 시작은 항상 설렌다.
이 나라는 나에게 어떤 이야기를 전해줄까.
베트남의 비행시간은 길지 않았다.
비행기에 탑승하고 30분 정도 지나니 탑승수속이 완료되었다고 승무원이 안내한다.
비행기 비상구가 닫히고 이륙을 준비한다.
이륙까지 대략 25분 정도의 시간이 지났다. 공항 활주로에는 내가 탄 비행기 외에도 이륙을 위한 대기 비행기들이 줄을 잇는다.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 외국 국적의 항공들까지 나란히 활주로에 대기하고 있다.
비행기 기장님의,
’곧 이 비행기는 이륙합니다.‘
라는 안내방송이 나온다.
인천공항에서 베트남 다낭공항까지 순수 비행시간은 4시간.
그 외 시간은 이착륙을 위해 소모되는 시간이 대략 40~50분 정도.
비행기가 이륙했다.
지난 4월 이후 4개월 만에 다시 타는 비행기.
내가 탄 비행기는 오후 7시 50분 티웨이 항공,
베트남과 한국의 시차는 2시간.
도착시간은 베트남 시간으로 오후 10시 50분 정도.
저녁 비행기라 하늘에서 내려다 보이는 지구의 모습은 화려한 불빛으로 장식된다.
도시의 번화함 혹은 화려함은 빛으로 표현된다.
비행기는 동중국해를 지날 때는 암흑처럼 깜깜하더니, 일본의 오키나와 현의 작은 섬을 지나는 지점에서는 화려한 불빛이 나란히 반짝인다.
대만을 지날 때쯤에는 더 크고 화려한 빛이 하늘을 향해 자기의 정체성을 드러낸다. 작은 섬나라 대만의 불빛은 강하다.
대만을 지나고, 남중국해의 까만 바다를 조용히 지나간다. 그렇게 1시간이 넘는 시간이 지나고 긴 실루엣의 나라가 노란 불빛을 발한다.
베트남이다. 중국 남쪽 아래 좁고 길게 위치하고 있는 베트남.
베트남 다낭공항에 도착했다.
경기도 다낭시라는 별명이 붙여진 다낭.
다낭에 도착했을 때, 내가 도착한 시간의 다낭공항은 붐비지 않았다. 먼저 도착해 다 빠져나갔거나, 현재 입국한 비행기가 우리뿐인지 입국심사 줄이 한산하다.
입국 심사라인에 줄을 서고, 입국심사는 기다린다.
베트남여행 전 입국 관련 조사에 따르면, 입국 심사 시 간혹 출국 날짜를 묻거나 어느 호텔에 묵는지 묻는다는 말도 있었지만,
그와 다르게,
입국 심사대의 직원은 여권만 요구할 뿐 아무런 질문을 하지 않는다.
여권을 스캔하고, 여권 공란에 도장을 찍고 다시 여권을 건네준다.
아주 간단하다.
굿!
입국 심사를 통과하고, 위탁수하물이 있는 사람들은 수하물을 찾지만,
나는 저가 항공을 탔고, 위탁 시 비행기값 정도의 금액을 지불해야 했기에 기내수하물 허용 범위 내의 짐을 챙기고 여행을 왔다.
위탁한 사람들을 보니 수하물이 금방 나온다. 발리와 다르게 베트남이 속도가 좀 빠른 것 같다.
마지막 절차인 세관신고.
신고할 물건이 없으니 Nothing to declare로 나가면 출구다.
베트남 입국하고 30분도 안되어서 벌써 공항을 빠져나왔다.
오~빠르고 좋은데,
자 그럼 그랩을 불러볼까요?
그랩을 부르기 전에 근처의 atm기에서 돈을 뽑아야지.
몇 개의 atm기가 있었지만, 우리는 한국인이 서 있는 BIDV atm에서 베트남 동을 뽑는다.
한국어로 뽑는 매뉴얼이 있어서 쉽게 돈을 뽑는다.
하나 트래블로그 카드로 환전한 돈을 atm기에서 뽑았고, 환전수수료는 없었지만, 나중에 하나머니인출금액을 보니 인출수수료는 조금 붙었다.
베트남 돈도 뽑았으니 이제 그랩을 타고 호텔로 가자.
밤늦게 도착이니 너무 피곤하구나~
베트남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다음 편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