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Having a Magical day -1

2023 미대륙 여행기

by 엔케이티

누군가 나에게 가장 좋아하는 영화를 물어본다면 망설임 없이 '토이스토리'라고 답할 것이다. 토이스토리 4가 나올 때까지 DVD로 구매해서까지 시리즈를 20번 이상 본 것 같다. 그때 봤던 토이스토리는 나에게 가장 행복한 기억이었고 다 큰 어른이 된 지금까지 토이스토리만 보면 행복감에 빠질 수 있게 만들어줬다. 성인이 되어 알바를 하고 돈을 벌기 시작하면서부터는 각종 굿즈들을 사모으기까지 했다. 돈이 더 없음이 아쉬운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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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디즈니랜드

그렇게 디즈니가 픽사를 인수한 이후 내가 제일가고 싶은 곳은 자연스럽게 디즈니랜드가 됐다. 토이스토리뿐 아니라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을 좋아했던 나에게 천국과도 같은 꿈은 공간이었다. 그렇게 첫 여행으로 떠난 유럽에서 파리에 있는 디즈니랜드를 방문했다. 할로윈 때 방문했던 덕에 꿈에 그리던 우디 코스프레까지 하고 정말 완벽한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처음으로 간 파리 디즈니랜드는 정말 완벽 그 자체였다.


그렇게 4년이 지난 지금 미대륙을 여행하기로 계획하면서 가장 가고 싶은 곳은 역시 올란도의 디즈니월드였다. 물론 LA에도 디즈니랜드가 있긴 하지만 제일 큰 디즈니월드에 꼭 방문해보고 싶었다. 비행기표를 예매함과 동시에 디즈니월드 리조트와 4일 치 입장권까지 예매를 완료했다. 기왕 가는 거 꼭 디즈니월드 내에 리조트나 호텔에 머물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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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도착한 디즈니월드는 상상 그 이상이었다. 총 네 개의 파크에 각기 다른 테마까지 정말 후회 없이 즐기다 가고 싶었다. 첫날 도착하자마자 짐을 맡기고 계획한 첫 번째 테마파크였던 '애니멀 킹덤'으로 향했다. 애니멀 킹덤은 자연과 동물, 환경보전을 테마를 가진 파크로 큰 바오밥나무를 둘러싸고 여러 놀이기구와 볼거리가 가득한 테마파크이다. 제일 유명한 놀이기구로는 아바타 놀이기구가 있는데 이 날 아바타 어트랙션만 두 번 탈 정도로 정말 재미있었다.


다양한 어트랙션 중 나와 동생은

잇츠 터프 투 비 어 버그(It's Tough to be a Bug!) : 벅스라이프

아바타 플라이트 오브 패시지(Avatar Flight of Passage) : 아바타

킬리만자로 사파리(Kilimanjaro Safaris)

하람베 시어터(Harambe Theater) : 라이언 킹

익스페디션 에베레스트(Expedition Everest)

페더드 프렌즈 인 플라이트!(Feathered Friends in Flight!)

시어터 인 더 와일드(Theater in the Wild) : 니모를 찾아서

이렇게 7가지 어트랙션을 이용했다. 이 외에도 다양한 트레일을 돌아다니며 테마파크 구석구석을 구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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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가장 재미있었던 어트랙션은 앞서 말했듯이 아바타 놀이기구인 '아바타 플라이트 오브 패시지'였다. 물론 어트랙션을 타는 것도 재미있었지만 어트랙션을 타기까지의 스토리와 대기하는 동안 조성해 놓은 아바타 영화에 나오는 공간을 보는 것도 너무 좋았다. 나비족을 연구하는 챔버부터, 실제 연구를 진행하는 것 같은 책상까지 정말 아바타 세상에 들어온 것 같이 느끼게 해 줬다.


지금에 와서야 그때를 떠올리면 제일 재미있었던 어트랙션이 아바타 어트랙션일 뿐이지 사실 경험했던 모든 어트랙션이 너무 좋았고, 시간이 없어 모든 곳을 둘러보지 못한 것이 아쉬울 따름이었다. 특히 애니멀 킹덤에서 봤던 공연 형식의 어트랙션은 정말 기억에 많이 남는데

잇츠 터프 투 비 어 버그(It's Tough to be a Bug!)

하람베 시어터(Harambe Theater)

시어터 인 더 와일드(Theater in the Wild)

페더드 프렌즈 인 플라이트!(Feathered Friends in Flight!)

이 네 가지가 내가 관람했던 공연형식의 어트랙션이었다.



잇츠 터프 투 비 어 버그(It's Tough to be a Bug!)

벅스라이프를 테마로 진행되는 4D 애니메이션 어트랙션으로 바람도 나오고 물도 나오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어트랙션이다. 입장할 때 벌레를 싫어하거나 좋아하지 않는 사람을 위한 경고문이 있는데, 그렇게 싫어할 만한 부분은 없다고 느껴졌다.



하람베 시어터(Harambe Theater)

라이언킹을 테마로 한 공연이 진행된다. 실제 사람들과 퍼펫들이 나와 뮤지컬 무대를 진행한다. 배우들과 가까이에서 무대를 즐길 수 있으며, 관객참여형 뮤지컬로 재미있는 부분들이 정말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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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터 인 더 와일드(Theater in the Wild)

니모를 찾아서를 테마로 한 공연으로 처음에 보면 어?? 뭐지 할 순 있지만 영화를 정말 잘 녹여낸 뮤지컬이었다.



페더드 프렌즈 인 플라이트!(Feathered Friends in Flight!)

실제 새들과 함께 진행되는 공연이다. 정말 가까이에서 날아다니는 새들을 볼 수 있고 실제로 관객이 참여도 가능한 공연이었다.


이 정도가 내가 기억하는 애니멀 킹덤이었다. 더 자세한 부분도 기억이 나지만 내가 기억하고 싶은 내용은 이 정도이지 않나 싶다. 첫날부터 비도 오고 하도 걸어 다녀서 숙소에 들어가서 지쳤던 기억이 난다. 이제 여행의 시작인데 벌써 지치면 어쩌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그 생각도 잠시 다음날 또 다른 테마파크에 간다는 기대감이 피로를 잠시 잊고 잠을 청할 수 있게 해 주었다.


다음날은 신데렐라 성이 있는 매직 킹덤으로 향했다. 디즈니 월드에 메인이라고 볼 수도 있는 테마파크를 좋은 날씨에 갈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2월 3일 애니멀 킹덤을 떠올리며
https://www.youtube.com/watch?v=YwYoDvnqvJ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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