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행시
부자를 만나 부족함 없이 행복하게 사는 것이 결혼인 줄
알았습니다.
부끄럼 없이 남녀가 만나 부적절한 관계 신경 쓰지 않고, 사는 것이 부부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결혼을 하고보니, 부자도 아니고, 부족함도
많고, 부끄러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래도 천생연분의 끈을 잡고, 부부로 평생 사랑하면서
살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부자는 아니지만 사랑하는 아내 생일을 축하해주고,
부끄럼도 잊은지 오래지만 남편을 존경하며 살겠습니다.
부족함과, 부끄러운 모습조차도 감싸주면서,
부부로 백년해로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