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3일
사색하는 삶을 살아가자.
자주 겉으로 드러나지 않게 침묵하자.
말은 주워 담을 수 없지만, 생각은 그릇에 담을 수 있다.
'어떤 생각을 담을까.'
'담을 것이 마땅치 않다.'
아는 만큼만 담을 수 있는데, '아는 것이 없다.'
생각도 짧다. 깨닫지 못할 때가 많다. 아무 생각을 하기 귀찮다.
깊게 생각하는 묵상은 샘물과 같다.
생각할수록 마르지 않는다.
모든 그릇에 담고도 남을 우물이 되었으면 좋겠다.
브런치 작가, 듣기만 해도 설레는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