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336. 괜찮은 척

12월2일

by 김귀자

보여지는 상처보다 마음의 상처가 더 아프다.

그동안 교회를 다녔지만, 낯설다.

이곳에서도 가면을 쓴다. 쏠톤으로 이야기 한다.

잘난척, 아닌척, 괜찮은 척. 이제 그만하고 싶다.

쌩얼이라도 괜찮고, 아파보여도 괜찮고 싶다.

어떤 말을 들어도 괜찮아야 한다.

주여, 제가 열일이 아니라, 열심히 사랑하게 하소서.

keyword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연재
이전 01화335. 돕는 배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