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8. 성탄전야

12월24일

by 김귀자

한해가 가고 있고,

성탄전야다.

이천년 전에도 이랬을까.

읍내가 조용하다.


남편이 가져온 딸기 케이크와

딸이 선물받아 온 호두과자만이 식탁에 놓여있다.

뭔가 허전한 밤이 지나가고 있다.

그래도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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