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 계수하자.

2월13일

by 김귀자

여자와 아이는 인권이 없던 시대가 있었다.

계수에도 들어가지 않았다.

그런 시절에 정혼자가 아닌 다른 사람의 아기를 임신한 처녀가 있었다.

그녀는 돌에 맞아 죽을 위기에 처했다.

그녀의 정혼자는 가만히 끊고자 했다.

그녀의 죽음을 원치 않아서다.

"다행이다."

대중은 때로 잔인하다.

그 앞에 던져지지 않은 것은 신의 은총이다.

아기는 태어니 30년 동안 목수의 아들로 살았다.

동네 사람들은 무시했고,

종교 지도자들은 그를 배척했다.

우리도 때로 세상의 흐름대로 살 때도 있다.

어떤 때는 돈과 명예를 주는 주님으로,

화나고 슬플 때는 카운셀러로,

기쁘고 평안할 때 외면해도 되는 주님이 아니었을까.

오늘은 어떤 주님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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