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으로 간곳은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인 대영 박물관을 갔다.
이곳에는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유산이 있다고 하였다.
우리나라 관도 있다고 하니 기대가 되었다.
이곳의 유물들은 기증과 많은 돈을 들여 전시가 되는 듯 했다.
입구에는 방문객들이 기부한 세계 여러 나라의 동전이며 지폐가 보였다.
우리나라의 이율곡 학자도 눈에 띄었다.
여러 나라의 유적을 모아 놓아서 그런지 어떤 감동은 밀려오지 않았지만,
유적의 어마어마함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 된 미이라를 보면서 알 수 없는 비애감과 서글픔이 밀려왔다.
고대인이 밥을 먹었을 것 같은 도구와 잔뜩 꼬부리고 생매장 당한 한 남자를 보면서,
인간의 생로병사의 고뇌가 느껴졌다.
권력이란 때로 잔인하다
끝으로 한국관을 보았는데, 그동안 보아왔던 화려함과 웅장함 대신
초가집의 소박함과, 오래 된 도자기에서 배어나오는,
하늘 빛을 닮은 고려청자의 청아함을 느꼈다.
유럽의 예술가들이 조각을 하였다면, 우리나라 장인들은 도자기를 빚었으리라.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많은 문화 유산이 세계도처에 있음에도,
중앙박물관에 보관 되지 못함에 마음이 아팠다.
영국이 많은 돈을 들여 유물을 관리하는 것이 무척 인상적이고 부러웠다.
우리나라도 문화유산과 역사를 소중히 생각하고 보존하였으면 좋겠다.
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