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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

by 김귀자

오랜만에 여유가 있다.

시간적, 공간적으로 여유만만하다.

'백수가 과로사 한다.'고 했던가.

자기개발 휴직은 나를 바쁘게 했다.


탁구는 일주일에 2번 레슨,

도자기는 일주일에 4번 공방에 간다.

기능사 실기에는 불합격 했지만 여유가 생겼다.

그토록 쓰고 싶었던 글도 원없이 쓰게 됐다.

각박하게 살아온 시간들이 이제는 글감이 된다.


마음에 여유가 생기니,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어쩌먼 그 말에 상처 받을 누군가에는 미안합니다.

앞으로 소설, 수필,

픽션, 논픽션 모두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삶에 여유가 여운이 남는 글로요."



IMG_9216[1].JPG

20250930.[화], 소파에 누워 한 컷, 여유만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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