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스토리는 나의 등불

by 유연

늦게 배운 도둑이 날 새는 줄 모른 다더니, 작년 10월

브런치 스토리에 입문하면서, 브런치 북에 방문하는 횟수가 자연스럽게 늘어났다. 그동안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또 다른 세계가 펼쳐지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한 분 한분 작가님들의 글들을 내 소신껏 읽어 내려가다 보면, 이분들의 글 속에서 깊고 깊은 고뇌와 진통 속에서 아름다운 작품이 탄생되어 나온다는 것도 조금은 알 것 같다.


그래서 무조건 라이킷 ( 하트부터) 빵! 빵! 빵! 눌러 드리고 싶다.

그야말로 신세계다. 많은 걸 배우고, 느끼고, 감동을 받는다.

또한 한편으로는 내가 한없이 작아지면서 민폐가 되지 않을까?

두려움도 커진다. 그러면서도 배움의 길로 달려가고 싶은 욕구는 멈춰지지가 않는다.


대부분 젊은 분들의 글들은 무한한 창의력과 뭔가 넓고 크고 광대하고

광활하다. 그리고 역시 간결하면서도 힘이 있다. 슬기롭고 아름답다,

지혜가 밝으신 분들의 글 속에서 또 깨닫는다. 나는 70대 할머니요!

하는 내 글이 잔뜩 주눅이 들어서 글 쓸 맛이 안 날 때도 있다.

내 주변 친구들과 지인들은, 브런치 작가에 대해서 대부분 모르고 생소하다고 한다.


생각과 사고와 시대적인 변화 속에서 겁 없이 덜컥! 첫발을 내딛고 나니 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내가 잘하고 있는 건지 가끔 의기소침해지면서 맥이 빠질 때도 있다. 내 그릇이 요만큼밖에 안 되는걸 어찌하랴!!,

그래도 브런치 북과 친숙해지면서, 큰 그릇에서 한 스푼, 콩알만큼이라도, 작은 내 그릇에 담아 보려는 나의 의지와 에너지는 어디서 나 오는 건지, 나도 잘 모르겠다. 죽을 때까지 배워야 한다는 욕심에서 일까?,


노년의 가슴에도 항상 설레 이는 마음 이 있다. 잘하고자 하는 욕구도 있다. 지금 이 순간의 나는, 브런치북의 멋지고 훌륭하신 작가님들과 함께 소통하고 공유하며 수많은 주옥같은 글들 속에서, 마음만 먹으면

매 순간 자유롭게 꺼내어 읽고 새로운 세상에서 자아를 펼치고

도전하며 나를 키운다.


나의 견문을 넓히고 성장할 수 있다는 행운을 얻어서 매우 자랑스럽고, 고맙고, 행복하다. 그 자 채만도 내 것이 다 된 기분이다.

브런치 스토리는 나의 촛불이고 등불이다.


있는 그대로의 나, 욕심부리지 말자.


소박하고 어설프지만 나 하나만의 존재는 소중 하니까, 내 소신껏

노년의 삶의 글 속에서 나는 오늘도 내 삶의 이야기를 꿈꾼다.

내 안의 그려지는 꿈도 꿈이니까,,,,,

keyword
작가의 이전글의원 아니고 요원 들은 우리들 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