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교감

일상 속을 여행하다

by 손정인

아무리 던져도
돌아오지 않는 부메랑
그게 너와 나의 소통이지만

손에 닿지도 않을 것 알아도
언젠가 돌아오리라
믿고 던지는 것

그것이 사랑 아니겠나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과 함께하고

서로에게 애정을 붓지만


결국 대부분의 애정은 닿지 못하고,

서로의 애정이 돌아오지 않는다고

느끼고 서로를 포기하게 된다.


하지만 전부 그렇게 서로를 포기했으면,

이 세상에 가족은 어디 있고 연인은 왜 있을까?


그래서 생각해 보았다.

부모 사랑이건, 자식 사랑이건, 연인 혹은 애인의 사랑이건, 반려동물과의 사랑이건.


전부

돌아오긴커녕 닿지도 못해도

계속해서 애정을 건네는 것은


그냥 "애정"이 아닌 "사랑"이어서가 아닐까?

화, 토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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