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책이 도서관에 꽂히던 날

by 글쓰는 오데트

"신청하신 비치희망도서가 비치되었습니다."


도서관에 내 책이 비치되었다는 연락을 받았다. 퇴근 후 가보고 싶었지만 컨디션 난조로 일정을 미루었다. 누군가의 엄마가 우연히 그 책을 꺼낼 수도 있다.


그녀가 책장을 넘기며

'나만 이런 게 아니었구나'

라고 느낀다면 그걸로 충분하다.


작가는 판매량보다 닿는 마음의 수를 생각해야 한다. 오늘도 내일도 책장에 스치는 인연들이 늘어나길.


한 줄의 문장이 누군가에게 용기와 위로가 된다면 그것 하나로 충분하다. 책을 낸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