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을 다니던 나는 어느덧 4학년 2학기 졸업학기를 맞이하였고 자소서를 쓰며 취업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러다 운 좋게 어느 중소기업에 취업에 성공했다. 대학교 수업을 모두 마치자마자 바로 회사에 입사해 첫 직장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연구직이면서 주로 제작을 하는 업무를 맡게 되었는데, 내가 배우던 드론 전공 쪽에선 심도 있게 다뤄본 적이 없어서 거의 모든 것이 처음이었다.
어느 날은 무인기의 날개를 제작을 하면서 컷팅을 하면서 잘못해서 날개 내부가 조금 망가져 다시 손을 봐야 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신입이라 실수할 수 있다곤 생각은 하는데 자책을 하는 마음이 생각을 먹어버려 그 주엔 내가 엄청 작아졌었다.
이후로 이런 실수들이 이것저것 발생하다 보니 현재는 굉장히 신중해지고 더욱 정확하게 하려 엄청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실수도 많이 하다 보니 실수를 무르는 나름의 방법도 생긴 것 같다.
우리 팀 팀원분들도 있지만 다른 팀분들과도 꽤 교류를 한다. 다들 엄청 친절하시고 이런저런 충고도 해주시면서 도움을 받고 있다. 첫 직장이라 그런지 아직 놀고 싶고, 쉬고 싶은 생각이 많은데 세상 모든 일하시는 분들이 대단하다고 생각이 든다.
(물론 다들 돈 많은 백수가 하고 싶어 하실 거란 생각은 안다 ㅋㅋㅋ)
지금 돌아보면 나의 대학생활은 게으름을 엄청 피웠다고 생각이 들더라. 그냥 정해진 수업과 평소 하던 루틴대로만 살아갔으니. 직장을 다니면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안 해보던 것들도 해보면서 생각보다 그렇게 어려운 것은 없고 일단 시작하면서 조금씩 배워 나아가 경험을 쌓는 게 중요한 것을 배운 것 같다.
그래서 이 글을 작성하고 나에게 작가의 권한이 주어진다면 올해부터 앞으로 있을 나의 방랑과 방황의 일기인 이십춘기라는 제목으로 책을 출간해 보면 어떨까 한다.
드론이라는 전공을 얼떨결에 선택해 대학을 다니고 졸업을 해서 취직하고 회사생활이라는 단계까지 왔지만 앞으로의 나를 생각해 보면 조금 더 재미난 일들을 해보고 싶어 진로를 변경을 하려고 한다.
이제 그 이야기들과 여러 가지로 내가 방황하고 방랑하는 것에 대해 적을 것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