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작가 스스로 알려야 한다

루틴의 설계가 세상에 나오기까지

by 검마사

작가는 책을 내기만 하면 되는 것이라고 알고 있던 시절이 있었다. 이제는 아니다. 작가는 책을 내는 것과 동시에 내 책을 알려야 할 책임을 가지고 있다. 직접 들고 다니며 팔지는 못하더라도 내 책이 나왔음을 세상에 알려야 한다. 내가 알리지 않으면 책은 금세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말 것이다. 하루에 평균 170권이 넘는 책이 나온다고 알려져 있다. 순위권에 단단히 자리를 잡고 있는 베스트셀러 외에는 매일 쏟아지는 책들과 경쟁을 해야 하는 것이 작가의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출판사가 알아서 해주겠지라는 생각으로 가만히 있는다면 내 책은 조용히 묻히게 될 것이다.




혹자들은 말한다. 작가가 책 내용으로 승부를 해야지 스스로 나서서 홍보하는 것은 격이 떨어진다고 한다. 이제는 시대가 변했음을 알아야 한다. 가만히 앉아서 누군가가 알아주기를 바라는 시대는 일찌감치 지나갔다. 현대 사회는 스스로 알려야 하는 시대이다. 책을 쓰는 것은 자기만족일 수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누군가 내 책을 읽어 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썼을 것이다. 퇴고의 지옥을 견뎌냈을 것이다. 내 책으로 좋은 영향을 받는다면 금상첨화다. 한 명의 독자에게라도 더 많이 읽히기 위해서는 작가 스스로 나서야 한다. 본인의 모든 역량을 발휘해서 내 책을 홍보해야 한다. 단순히 많이 팔리는 것을 목적으로 홍보를 하라는 것은 아니다. 책 몇 권을 더 판다고 해서 큰돈이 되지 않는다. 벼락부자가 될 수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점의 순위에 신경을 쓰는 것은 높은 순위에 올라야 더 많은 독자들이 내 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기 때문이다.




단순히 팔로워만 늘려서는 책이 팔리지 않는다. 적극적으로 홍보를 해야 한다. 내 책에 대한 내용을 꾸준히 SNS에 올려야 한다. 관련 소식을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 그래야 내 팔로워들이 소식을 듣고 응원할 것이다. 온라인 홍보의 좋은 점은 직접 얼굴을 드러내지 않아도 홍보가 가능하다는 점에 있다. 글만으로도 충분히 홍보가 가능하다. 내가 쓴 책을 자식과 같다고 생각해야 한다.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아라. 많이 알려지면 알려질수록 귀한 대접을 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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