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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

by Gongju

반짝반짝

신고 어디로 갈까?


바닥이 닳아

어디도 갈 수 없네


멍든 속 가리듯

내님을 고이 묻고

다시 앉은뱅이


언제나

훨훨 뛰어갈까

반짝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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