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p Water 장남감 되다

아이들의 멋진 창의력

-20 도, 10인치 폭설


아침에 눈뜨니

설국이 되었네요


“아빠, 썰매 타러 가도 돼요?!”


동네 친구와 함께 뛰어 나가는 아이들.


칠 양도 없는데

신나게 뛰는 옆집 보더콜리.


아- 이런 날은 벽난로지

하며 불을 켭니다

-20도 추위에 켠 벽난로



책 잠깐 읽으려던 찰나

벌컥 열리는 문


“아빠, tap water 수돗물 좀 담아 주세요-”


왜?


“물 얼려서 논대요. 빨리 빨리요-”

.

.


빨갛게 어는 얼굴을 하고도

세상 발랄한 아이들


영하 20도, 10인치 눈도

아이들에겐 신나는 하루일뿐


보글보글 물 끓여

핫초코 한 잔씩 쥐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