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어릴 적의 기억은 즐겁기만 하는데, 그래서 그런가 난 지금도 그때 세상 속에 살고 있는 것 같다. 그 상태에서 더 자라지 않는 것만 같다
물론 지금은 암만 봐도 답이 없다. 하지만 뭐라도 해보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난 글을 읽는 것을 멈추고 쓰기 시작했다.
이상하게도 그때는 재밌어라 읽었는데 다시 보니 허점이 너무 많다. 고칠 부분이 한 두 군데가 아니다
단순한 맞춤법부터 전개도 뭔가 뻔하고 내가 봐도 이게 뭔 내용인가 싶다.
새로운 글이 필요한데, 마치 연필이 손에 잡히지 않는 것처럼 요즘 너무 무력할 뿐이다. 그것은 마치 마법처럼 날 흔들어서 여러 감정들을 토해내도록 만든다. 결국 난 휘몰아치는 감정기복에 항복을 외친다.
움직이고 싶지 않다. 일어나면 몸이 무겁다. 잠을 자면 괜찮아지겠지.
인터넷에 검색해 봤는데, 무력감은 극심한 스트레스나 실패경험, 과도한 스트레스, 통제할 수 없는 불가항력 상황이 원인이라는데 놀랍게도 내게는 해당사항이 없다. 단 한 개도.
우울증도 아니다. 그럼 데 체 무엇이란 말인가? 단순히 하기 싫은 기운이 아니다. 육체적으로는 멀쩡한데 정신적이 아파하고 있다. 그러니까 하기 싫은 게 아니다. 할 수 있고, 하면 된다. 그런데 내가 글을 쓰려할 때마다, 머릿속이 말을 듣지 않는다
그렇다. 무기력한 게 아니다. 축 처진 다기 보단, 슬퍼서 아무것도 안 하는 느낌이고, 그것보다 머릿속에서 혼자 생쇼 하는 기분이다.
이게 데체 무엇이란 말인가? 세상의 미스테리이자 최대의 난제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