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은 벽돌과 콘크리트가 아니라 인간의 정신으로 이루어진다. (서현)
당신이 느끼는 만큼만 늙은 것이다.
난 절대 늙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나에게 노인이란 항상 지금 나이보다 15년 후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프란시스 베이컨)
지식은 말하고 지혜는 듣는다. (지미 헨드릭스)
내 몸은 가을에 가 있는데 내 마음은 초봄이야, 이 간극이 병과 괴로움의 원인입니다. (고미숙)
우리는 친숙하지 않은 것을 불신한다. 그것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윌 듀란트)
모든 글쓰기는 글을 쓰는 사람이 불만을 품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탕누어)
물질로 탈바꿈하는 관념은 언제 보아도 경이롭다 (세스 노터봄)
공포와 예술은 절박한 심정이 낳는 자매다. (세스 노터붐)
가장 끔찍한 것은, 후회가 나에게 도대체 그때 왜 그랬느냐고 추궁하지만 내가 대답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내가 왜 그랬는지 나 자신도 모른다. (조엔 치티스터)
노년기는 역사의 박물관이다. (조엔 치티스터)
문득 그 오랜 세월 동안 우리가 할 줄 아는 것이라고는 일하는 것뿐이었다는 깨달음이 가슴 한복판에 번개처럼 내리친다.
육체의 눈이 쇠퇴하면 정신의 눈이 밝아진다. (플라톤)
내가 지나가는 말처럼 던진 한마디 – 나는 곧 잊어버렸지만 그들에게는 어려운 시기를 견딜 수 있도록 도와준 말. (필립 시먼스)
노년을 더욱 견디기 힘들게 하는 것은 육체적, 정신적 기능의 쇠퇴가 아니라 기억의 짐이다. (서머싯 몸)
오래 살았다는 것을 나이로밖에 증명할 수 없는 사람들이야말로 가장 명예롭지 못한 자들이다. (세네카)
타인의 고통에 대한 민감성과 그를 외면하지 못하는 결벽성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길러지는 것이다.
(신형철)
이 세상에서 가장 열기 어려운 것은 ‘이미 다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마음의 문이다. (신형철)
말하기보다 글쓰기가 더 어렵게 느껴진다면 그것은 우리가 그만큼 말을 쉽게 해 왔다는 뜻일 수 있다.
(신형철)
인생의 모든 나이에는 각각의 나이에만 누릴 수 있는 행복이 있는 것.
(신형철)
지나치게 자신에게 관심을 기울이게 되면 필연적으로 자신을 터무니없이 사랑하거나 미워하게 된다.
(에밀 시오랑)
중년의 나이쯤 되면 특정한 단어가 각자의 사전에서 서로 전혀 다른 것을 의미하게 된다. (밀란 쿤데라)
실수는 할 수 있지만 반복되면 실력이 된다.
사람의 반은 그늘인 것 같다 (문인수)
세부의 풍부함은 대상에 대한 애정 없이 있기 어렵다. (문광훈)
내 영혼 어딘가에 압도적인 선명함으로 각인된 흔적들
모든 사람에겐 그 키에 알맞은 행복이 있다.
사람의 뒷모습에는 과거가 있고 그 정면에는 현재가 있다. (이어령)
사람이 미치지 않고 살려면 자신이 경험한 일 대부분을 잊어야 하는 것처럼...
시간이라는 강력한 우군
질문이 권력의 수단이 될 때 상대의 살을 도려내는 칼과 같다. (엘리아스 카네티)
훼손된 세계는 훼손된 질서를 필요로 하며, 훼손된 질서는 상처를 요구한다.
인생은 컬러지만 흑백이 더 현실적이다. (빔 벤더스)
모든 것을 간단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단순하게 말할 수는 있다. (쿠르트 투홀스키)
파종용 씨앗을 빻아먹으면 안 된다. (괴테)
가장 강력하게 행복을 느꼈던 장소는 다시 보러 가지 않는 편이 낫다. (케테 콜비츠)
정으로 해서 인생은 아름답고 정으로 해서 인생은 슬프다. (이병주)
군중 속에서 누군가 홀로 눈물을 흘리는데 그걸 나만 바라볼 때가 있다. 소설가는 이런 것을 포착해 내는 재능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 재능이 ‘인간적 의무’가 됐을 때 소설가는 비로소 ‘작가’가 된다. (이응준)
과거를 영예롭게도 비열하게도 만드는 것은 언제나 현재다. (황현산)
우리는 늘 사소한 것에서 실패한다. (황현산)
운명은 우리의 육체와 같고 우리가 닫고 선 땅과 같다. 나 자신이면서 늘 내 의지에서 벗어나는 육체는 제가 요구할 것을 요구하고, 땅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베풀지만 죽음 뒤에까지도 우리를 저 자신에게 얽어 묶는다. (황현산)
진보주의를 삶의 방식으로만 말한다면 불행한 세계에서 행복하게 살기다.
(황현산)
변화를 전제하지 않은 자리매김이란 딱지 붙이기에 다름 아니다. (김현)
어떤 경우에건 자살이 정당화될 수는 없다. 그것은 싸움을 포기하는 것이니까. 살아서 별별 추한 꼴을 다 봐야 한다. 그것이 삶이니까. (김현)
정치적 언어의 특징은 그 뻔뻔함에 있다. (김현)
나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친구란 아무 말 없이 오랫동안 같이 앉아 있어도 불편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싶다. (김현)
죽음의 기억은 전존재를 떨게 하는 고압선이다. (김현)
몰락해가는 계층은 언제나 그렇듯이 아름답다. (김현)
사람은 두 번 죽는다. 한 번은 육체적으로, 또 한 번은 타인의 기억 속에서 사라짐으로써 정신적으로 죽는다. (김현)
곡식에서 싹을 틔우는 힘 같은 것이 우리 인간에게는 사랑이겠지. (고흐)
어미는 자식 때문에 귀하게 되고, 자식은 어미 때문에 귀하게 된다
母以子貴 子以母貴
(지난 1편에서도 적은 것처럼 책 읽다가 밑줄 쳐놓은 것이거나 노트에 적어 놓은 글 중에서 지금 읽어도 '그럴듯한 것' 몇 개를 골랐다. 출처를 써 놓은 것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