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세요? 또 뻔한 연애 칼럼인가요?

당신이 놓치고 있던 연애 칼럼의 빈칸, 3가지

1. 서론


안녕하세요! 연애 상담 ‘애호가’, 연애 칼럼니스트 ‘호소인’, 포스트 김창옥(을 꿈꾸는 사람). 그뿐인 남자. '뿐남'입니다! 저는 네이버 엑스퍼트라는 플랫폼에서 ‘연애 부분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고(상당히 감사한 일입니다!), 오픈채팅방을 통해서도 활동하고 있어요. 2018년, 연애 상담에 처음으로 관심을 갖게 된 이후로 연간 약 700여 건의 상담을 해왔지요.


하지만 보통 이렇게 저의 소개를 드리면, 거부감을 가지는 분들이 꽤나 많더라구요. 아무래도 ‘연애 이론’이라는 개념 자체에서 느껴지는 이질감 때문일 거예요. 이해합니다! 저도 한 때는 ‘연애 그거 그냥 하면 되는 거지!’라고 생각했고, 그동안 만들어진 수많은 연애 칼럼과 비법 영상의 대부분은 실생활에 적용하기 어렵거나, 너무 복잡해서 이해가 안 가거나, 다분히 경험적인 이야기들 뿐이라 믿음이 안 갔거든요.


이렇게 저와 연애이론을 낯설어하시는 분들을 위해, 저에 대한 이야기를 드려볼까 합니다! 그리고 다른 연애 칼럼니스트와는 뭐가 그렇게 다른 지도 소개해볼게요!

ChatGPT Image 2025년 4월 2일 오후 11_08_03.png 일단 잡솨봐요! 분명히 꽤 괜찮을 거예요!




2. 저는 뭐가 다르냐면요...


일단 ‘다르다’라는 개념은 특정 대상과 비교군을 비교하는 개념이지요. 때문에, 기존 칼럼에 대한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어요. 저 역시 관계에 대해 공부하기 위해 다양한 연애 칼럼을 읽었고 다양한 유튜브 영상도 봤어요. 물론 어떤 콘텐츠는 훌륭하고 아주 유용했지만요, 그렇지 않은 콘텐츠들은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어요. 그걸 한 줄로 요약하자면 다음 문구로 요약할 수 있을 거예요!


“남성향 연애 칼럼을 이해하면 픽업아티스트가 되고, 여성향 연애 칼럼을 이해하면 비혼주의자가 되고, 재회 칼럼을 이해하면 허무주의자가 된다."


물론 이해는 할 수 있어요. 여러분이 원하는 이야기와 현실적으로 보이는 이야기들이 더 많은 관심을 받고, 관심은 곧 돈이 되잖아요. 하지만 이런 이야기들은 현실을 왜곡해서 낙관적으로, 때로는 부정적으로 인식하게 만들고, 충분히 풀어나갈 수 있는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들거나 포기하게 만들 수 있어요.




3. 기존 연애 칼럼들의 문제점


조금 더 자세히 풀어볼까요? 여러분들은 다른 연애 칼럼을 읽고 저와 같은 생각을 했는지 살펴보면 재미있을 거 같아요! 제가 생각하는, 사람들이 연애 이론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갖게 만드는, 연애 칼럼들의 문제점은 다음의 3가지가 있습니다.


1) 연애를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서 다룬다.


우리가 연애를 하려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마도 '행복함' 내지는 '만족감' 때문일 것입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나중에 더 자세하게 다뤄볼게요!) 연애를 해도 행복하지 않거나, 연애 만족도가 떨어진다면 그건 건강하지 못하다고 볼 수 있어요. 하지만 일부 연애 관련 콘텐츠는 이러한 연애를 '행복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 '연애하는 것'그 자체를 목적으로 두고 만들어집니다. 예를 들면 '남자에게 사랑받는 방법'이라거나, '처음 본 여자와 잠자리를 갖는 방법'같은 거 말이에요.


연애 관계를 만드는 것 자체가 목적이 되면, 거기서 나오는 결론은 대부분 '일회용'일 가능성이 높아요! 뿐만 아니라, 개개인의 성향과 각자가 처한 상황, 주변 환경에 쉽게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요. 결국 '멘트'나 '행동' 하나하나를 강조할 수밖에 없고, 우리는 말 한마디로 사람의 심리를 바꾸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당연한 진실을 이미 알고 있지요. 결국 그런 칼럼들이 도출한 결과들은 하나같이 뜬구름 잡거나, 현실성 없어 보이는 것입니다. 애초에 불가능한 일을 하려 하니까요.


2) 검증되지 않은 근거로 상대방의 심리를 파악하려 한다.


이건 여성향 연애 칼럼에서 주로 보이는 문제점이기는 합니다. 예를 들면 '남자친구가 나를 사랑하는지 확인하는 방법'이나 '~~ 한 남자가 보이는 행동들' 같은 거요. 특히, MBTI가 유행한 뒤로 이러한 경향이 더 심해졌어요. 내담자분들께 자신과 상대방을 소개해 달라고 요청하면 '이름', '나이', 'MBTI'는 반드시 알려주시지요. 그뿐인가요? ‘ISTF 남자 심리’ 같은 키워드로 고민을 올리시는 분들이 얼마나 많게요?


이러한 접근법이 갖는 가장 큰 문제는 ‘확증 편향’을 유발한다는 점입니다.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간에요. 결론을 내기 위한 근거가 과학적이지 않거나, 경험에 의존하다 보니까 발생하는 문제인데요. 이렇게 생각해 보면 나를 좋아하는 게 맞는 거 같고, 저렇게 생각해 보면 나를 좋아하지 않는 것 같은 상태가 발생한다는 점이에요. 어느 쪽이든 상대방의 마음을 ‘오해’한다는 점에서 바람직하지 않지요.


3) 제대로 쓰인 연애 칼럼은 너무 어렵다.


사실 과학적 근거와 통계에 근거한 칼럼도 많습니다. 저보다 더 똑똑하시고 저보다 훨씬 훌륭하신 분들이 이런 칼럼을 작성하시지요. 하지만 굉장해 보이는 글의 길이와, 그 속에서 존재감을 뿜어내는 전문 용어들이 우리의 생각을 멈추게 만듭니다. 그래서 실 생활에 그러한 이론과 작용이 어떻게 동작하는지 직관적으로 이해하기가 어렵지요. 그리고 화면을 끄게 되면, 우리는 귀신같이 방금 본 내용을 까먹게 될 겁니다. 좋은 글임에는 분명하지만, 연애를 보다 어렵고 복잡하게 만들지요.

ChatGPT Image 2025년 4월 2일 오후 11_20_50.png 결국 이런 게 '연애 이론'의 최선은 아닐 거예요.




4. 저는 다르다고 주장하는 세 가지 이유.


일단 제가 생각한 첫 번째는, ‘연애’를 ‘관계의 일부’로서 생각하는 것입니다. 연애도 결국 인간관계의 일부거든요. 상대방과 사귀는 법이나, 상대방과 하룻밤을 보내는 것에 연연하지 않고, 어떤 사람을 만나더라도 함께 맞춰나가면서 행복하게 연애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해 볼 거예요!


두 번째는, 매 순간의 심리에 대한 고찰과 분석뿐만 아니라, 왜 그렇게 심리가 흘러갔는지에 대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담아냅니다. 제가 앞으로 다양한 상담 사례를 소개해 드릴 텐데요. 꼭 똑같은 상황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상황에 맞게 생각해 보고, 상대방의 심리를 저 같은 컨설턴트의 도움 없이 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세 번째는, 다양한 사례와 예시, 그리고 비유를 드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제가 제일 고민하는 부분이기도 한데요. 어떤 분들께는 제가 소개해 드리는 개념들이 낯선 개념일 수 있겠지요. 그런 부분들을 어떻게 하면 친숙하고 거부감 없이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본 결과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님과 경제 유튜버 ‘슈카월드’님의 방식이 딱 적합해 보이더라구요. 때문에, 앞으로 제가 쓸 글에는 다양한 비유와 실제 사례, 예시 등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그래도 어려우실까 봐, 모든 칼럼의 끝자락에는 ‘한 줄 요약’을 적어둘 예정입니다. 정 바쁘시면 그 부분만 읽고 넘기셔도 괜찮아요!

ChatGPT Image 2025년 4월 2일 오후 11_19_05.png 잘 아시겠어요? 그럼 됐어요!




5. 결론

그동안 작성된 연애 칼럼을 보면서 어떤 글은 ‘이렇게도 써 볼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였고, 어떤 글은 ‘이렇게는 쓰지 말아야지.’와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여러분께 현실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을 훨씬 재미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써보려고 노력할게요! 또한, 제가 작성한 칼럼들을 보면서 그때그때의 상황에 대한 해법은 물론이고, 행복한 관계를 만들어가는 방법 그 자체에 대한 고민을 할 수 있게끔 도와드리겠습니다.




한 줄 요약


누군가를 꼬시는 법도, 연애로부터 도망치는 법도 아닌, 함께 맞춰가며 사는 법에 대한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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