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사적이고 길고 긴 詩

-경험하고 느낀 것들에 대한

by 신작

*회복


난 회복 중이다

얼마 전 큰 사건을 겪고

다시 일어나려 하루 하루

나아지고 있다


예측하지 못한 큰 바람이

갑자기 찾아올 때…

난 이렇게 생각한다


“마음을 단단히 먹되

바람을 이기려 들지 말자.

바람에 내 몸이 흔들릴지언정

나는 흔들리지 않기에 바람이 잦아지길

기다린다.

시간이 꽤 걸릴수도 있다.

그럼 분명히 날 할퀴고 간 것에 대해

복수심이 생긴다

하지만 내가 복수하려 하지 말자

내가 복수하지 않아도 ‘그것’의 곁에서

조금씩 자라 그 어떠한 형태로 ‘그것’을

파괴시킬테니까.”


경험에서 비롯된 회복력이다

너무 헤어나오려 발버둥 치지 말고

내 마음이 회복할 시간을 주자

그리고 거울을 보며 나 자신에게 키스하자

사랑하고 사랑하는 나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