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맨눈으로도 보이는 천체

가장 인기 있는 천체 달

by 김태우
2016년 3월 26일 촬영 TOA150b, ZWO ASI 1600MM

달은 하늘에서 손에 꼽히는 멋진 천체입니다. 맨눈으로 잘 볼 수 있는 천체이며, 하루하루 모양이 바뀌어 참 매력적입니다. 우리는 대게 초승달, 반달, 보름달 이렇게 3가지로 부릅니다. 하지만 오른쪽으로 통통한 반달은 상현달, 왼쪽으로 통통한 반달은 하현달입니다. 그런데, 여러분이 밤하늘에서 본 반달은 어떤 모양이던가요? 네, 그래요. 대개는 상현달입니다. 하현달을 밤하늘에서 본 기억은 거의 없을 겁니다. 왜냐고요? 하현달은 해질녘이 아니라 해가 뜨기 전에 잘 보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해 뜨기 전 시간에는 대부분 달을 보는 시간이 아닙니다.


요즘에는 스마트폰으로도 달이 잘 촬영되니 달이 보일 때마다 찍어보세요. 아니면 이미 본인의 스마트폰으로 촬영된 달 사진을 찾아보세요. 대부분 상현달이거나 보름달을 촬영했을 것이에요.


육안으로 보기에는 속이 꽉 찬 보름달이 더 예쁘겠지만, 달의 운석구덩이(크레이터)는 오히려 달이 약간 덜 찼을 때 더 잘 보입니다. 태양 빛을 달의 옆에서 비추게 되면 그림자가 생겨 운석구덩이가 잘 보이거든요. 그래서 보름달일 경우는 태양이 달을 정면으로 비추기 때문에 운석구덩이를 잘 볼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보름달이 되었을 때 우리의 동심 속에 존재하는 달토끼가 잘 보입니다. 사진에서도 달의 어두운 부분만 연결하면 귀가 살짝 잘린 토끼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만의 동심으로 상상하는 것이니 보름달이 보일 때 자신만의 토끼를 그려보세요. 어린 친구들과 같이 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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