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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지환 OSCAR JOO Nov 05. 2019

승무원 준비 기간에 대한 충고

승무원 면접 강사가 공개하는 단기속성에 대한 진실

승무원 준비 기간

하반기 아시아나 실무면접에 대한

결과가 발표되었고, 오늘까지

마지막 임원면접이 진행됩니다.

누군가는 원하는 결과를 받았겠지만. 또

누군가는 원치 않은 방향에 결과를

확인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항상 이렇게 강조합니다.

혹여나 내가 원하지 않은 결과를
받았다고 해도 절대 그 결과만을 보고
내가 '승무원으로서의 
자질과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
할 수 없다'입니다.


실무진이 면접관으로 들어와 진행하는

실무면접은 승무원으로서의 자세와
태도 그리고 승무원으로서 그림이
그려지는지
에 대한 내적인 그리고
외적인 이미지를 판단
하는 면접이기
때문에 내가 면접에 대한 준비가 잘
되어있지 않다면 합격은 어렵습니다.


실무면접 탈락이라는 결과를 받았다면

내가 정말 승무원 면접에서 필요로 하는

자세와 태도, 이미지에 대한 것들을

얼마나 노력하여 완성도 있게 준비

했느냐를 돌이켜 생각해보기 바랍니다.

내가 전혀 아무런 승무원 면접에 대한
준비도 없이 채용이 떠서 그냥
'넣어볼까?'라는 
마음에 지원하고,
남아있는 며칠 혹은 몇 주 기출문제만
둘러보며, 답변 역시 내 마음대로

만들어서 줄줄 외워 적당히 얘기할
수 있는 정도로만 연습 한 뒤,
승무원 면접에 가서 합격을
기대했다면 그건 욕심입니다.


조금 냉정하게 들릴 수 있겠지만,

'승무원 면접을 너무 쉽게
본 것이 아니냐?'
라고 묻고 싶습니다.


너무나 안타깝게도 승무원 면접은 절대

일반 면접과 같이 아무런 준비 없이
볼 수 
있는 면접이 아닙니다. 물론
면접이 대단하거나 난이도가 매우 높다는
뜻으로 얘기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준비해야 할 것들이 있고, 준비 없이는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없다로

이해하기 바랍니다.

물론 학원이든 승무원 과외든 어떤

사설 기관을 통해서만 준비가 가능함을

강조하기 위함도 역시 아닙니다.

혼자서 준비해서 합격하는 경우도

당연히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여기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기관이든 혼자든

승무원 면접에서 필요한 여러 내용들을

준비하지도 않은 채 "한 번 해볼까?"

마음으로 답변 몇 개 정리해서 외우고,

면접복 구매하고, 유명한 메이크업 샵을

예약하느라 분주했다고 해서
승무원 면접을 준비했다고 착각하여
결과적으로 면접에서 떨어진 것에
아쉬워한다는 것은 너무 쉽게
합격하려고 하는 욕심
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물론 제가 100% 장담하고
얘기할 수 없지만,

혼자서 준비해서 합격하는 학생들
역시도 학원을 다니지 않았을지언정
적어도 최소한 몇 달간 승무원 면접에
대해 고민
하며,

정보를 찾아보고, 스터디에 참여하며

승무원 면접에 대한 준비가 잘된

친구들에 모습을 어깨너머 따라 하며

연습했기에 극소수지만 혼자 준비한
학생도 합격을 하는 것입니다.


승무원 면접 준비는 절대 단기간에

가능한 준비 내용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하고, 그렇기 때문에 저는 절대

승무원 면접에서 만큼은 단기속성
이라는 
말이 통하지 않을 것입니다.


물론 내가 어느 정도 그동안
꾸준히 준비를 해왔기 때문에
기본 실력이 있는 상태라면

단기속성은 마지막 점검 차원에서

도움이 될 수밖에 없지만, 아무것도
내가 승무원 면접에 대해 준비된 것이
없는, 하다못해 면접을 떠나
일상생활에서조차

제대로 웃을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단기속성으로 뭔가 한들

절대 최종 합격은 할 수 없습니다.

운 좋게 합격해보려는 욕심입니다.

특히나 단기속성을 운영했을 때
학원이나 과외 같은 사설기관의
입장에서는 이미 어느 정도

준비가 잘 돼있었던 학생들에게
단기속성이라는 명목 하에 모의면접

몇 번 해주고, 운 좋게 학생이
합격하면 마치 그 기관을 오래 다녔기
때문에 합격한 것 마냥 홍보 수단으로
이용하다 보니 학생 입장에서는

단기속성이 합격을 위한 지름길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정말 안타깝습니다.

저 역시도 사설기관에서 승무원이
되고자 하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강사로 일하고 있지만,

아무것도 준비 안된 학생을 상태와
상황을 파악하지도 않은 채
단기속성에 등록시키는

것은 절대 반대 입장입니다.

일반 기업의 면접도 어느 정도의
준비 기간이 필요합니다.

하물며 몇백대 일에 경쟁률을

가지는 대한민국에서의 승무원 면접을

1~2주 만에 준비하려고 한다면 잘못된

계산일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하며,
만약 내가 겉으로 보이는 외적인
부분들에 대한 자신감이 넘쳐 단기간에
합격을 기대하고 달려들었다면
그건 더 큰 참사가 될 수 있음을
얘기하고 싶습니다.


물론 이 면접에서 겉으로 보이는
외모라는 것이 절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거짓일 겁니다.


하지만,
면접에 정답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합격의 당락을 지고 있는 면접관은
모든 항공사를 통틀어서 동일한 한 명이
아닐 것이고, 면접관도 사람이기

때문에 사람마다 다 다른 생각과
취향을 가지고 있는 만큼
여러 면접관에 마음에 들 수 있는

방법도 여러 가지이기에
승무원 면접에
'이건 이렇다'라는
정답을 제시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외모라는 키워드에서 만큼은
절대 외모만을 보고 뽑을 수 있는
직업이 아님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물론 외모를 안 본다 누구나 다 할 수
있다는 거짓말이겠죠.

하지만 단순하게 학생에

입장에서 주변 일상생활 속에서
우리가 흔히 예쁘고 잘생겼다고 하는
사람들과 승무원으로서의 태를 갖추고
서비스 현장에서,

그 분위기 속에서 예쁠 수 있는 사람은

너무나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다 보니 단순히 내가 승무원으로서의

태와 자세를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 그저

예쁘기만 한 얼굴로는 합격하기가
어렵습니다.

주변 지인들 중, 학교 다닐 때 공부를

잘하지는 못했지만, 외모가 출중해서
승무원을 하고 있는 친구들이 있다면
더더욱 이런 생각을 가질 수밖에
없겠지만, 그 친구들 역시도 승무원
면접에서 평가하는 승무원으로서의
자질과 자세를 준비하여 가능성을
보여주고 합격
했다는 것을
잊지 않기 바랍니다.


내가 혼자서 승무원 면접을 준비하든

사설 기관을 통해 혹은 학교에서
승무원을 준비하든 모두 다 좋습니다.

저 역시 학원에서 면접 강사로 일하고
있지만, 저는 절대 학원을 무조건
다녀야 한다는 말을
입에 담지 않고자 노력합니다.


학원을 다니라고 강요한다고 타인에
마음을 움직일 수 없으며, 요즘 학생은
다들 똑똑하고 본인 판단을 잘하기에
학원을 다녀야 한다는 말로 본인 인생을
결정하지 않는다고 저는 믿다 보니,
제가 단순히 학원을 다녀야 한다고
해서 다닐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학원을 떠나 그 어떠한 상황에서도
본인 스스로가 필요성을 느끼고
직접 움직였을 때 결과가 좋다는 
것을 저는 믿고 있습니다.

특히 어디서 내가 이 준비를 하느냐
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면
승무원 면접이 어떤 것을

평가하고, 그것에 대해서 어떤
준비를 내가 세부적으로 해나가야
하는지를 깨달아야 하며, 
단기간에 면접에서 합격할 수

있다는 지름길에 대한 생각을 버리고

차근차근 하나하나 정당한 내 실력으로
합격할 수 있는 준비를
꾸준히 해나갈 수 있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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