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강원 승무원 토의면접
실무면접 합격자 발표와 2차 임원면접 특징
플라이강원 승무원 토론면접
2기 승무원 채용을 위한 실무면접을
마친 플라이강원은 오늘 드디어
플라이강원 실무면접 합격자를
발표하였고, 2차 토의면접에 대한
안내를 합격자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이번 플라이강원 채용에서 2차 면접은
토의면접으로 조금 특이하게 진행됩니다.
서류전형 역시도 영상전형으로 대체했던
만큼 2차 전형도 다른 국내 항공사들과
비교했을 때 조금 특별한 편입니다.
플라이강원 2차 면접은 토의면접입니다.
물론 외국 항공사 승무원 채용을 기준으로
본다면 대부분 많은 외항사들이
그룹 디스커션이라는 이름으로
토의면접을 진행하는 만큼 낯설지 않으나,
국내 항공사 승무원 채용에서는 하지 않았던
방식이다 보니 어색하긴 합니다.
과거 제주항공의 승무원 채용에서 언어
특기자를 뽑으며 그룹 토론면접을 했던 적이
있지만, 사실상 그 이후로는 전무후무한
방식인 게 사실이죠.
1기 채용의 경우 아시아나와 같이 임원에서
사진 촬영을 했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하게 될
가능성이 있으니 참고하기 바랍니다.
또한 지난번 1기 승무원 채용에서는
임원면접이 마지막이었지만,
이번 채용에는 임원면접 진행 전,
토의면접이 생겼다는 것을 통해
1기 채용을 진행하며 아쉬웠던 부분 중
어떤 것들을 더 확인하고자 하는지
유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전 채용에 비해 이번 채용에서
새롭게 하나의 단계가 더 생겼다는 것은
면접관들에 입장에서 1기 채용 당시 마지막
최종면접에 엄선된 지원자들이 부족했다고
판단하지 않았을까를 추측해봅니다.
승무원 면접에서 토의면접을 통해 알고자
하는 것은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라 판단됩니다.
우선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주제에 대해
정확한 내 의견을 여러 사람들에게 '설득력 있게
잘 전달할 수 있느냐?'에 대한 전달력을
기본으로 타인에 의견 역시도 경청할 수 있는
자세와 배려심 등을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토의면접입니다.
토의면접을 통해 보고자 하는 수많은
승무원의 자질들을 고려해봤을 때 전에 없던
토의면접이 임원면접 전 단계에서 생긴
또 다른 이유가 있다면 임원면접 전에 더
확실하게 플라이강원 승무원에 적합한 인재를
제대로 가려내겠다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지원자에 입장에서는 1차와 2차
면접 사이에 토의면접으로 한번 더
지원자가 줄어드는 만큼, 임원면접은
결과적으로 합격할 수 있는 확률이 더
높아질 것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만,
이 말에 뜻은 결국 토의면접이 그만큼 더
중요하면서도 난이도 역시 더
어려울 것이라 확신합니다.
외항사 면접 준비를 하고 있는 학생들에겐
익숙하지만 국내 항공사 준비를 하고 있는
학생들에겐 조금 생소할 수 있는
토의면접의 경우 하나의 주제가 던져지면
정해진 조원끼리 그 주제에
대해 말 그대로 토의, 토론을 하게 됩니다.
1기 승무원 채용에 없던 전형인 만큼
몇 명을 한 조로 어떤 주제를 가지고
어느 정도의 시간이 주어질지 아무도
예상할 수 없지만, 평가요소만큼은
확실한 만큼 내가 토의면접에서 어떤
자질을 중점적으로 보여줘야 하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가진 의견을 기본으로 조금 다르더라도
우선 상대방에 의견을 경청하며, 상대에
의견에 동의하면서도 내 의견을 더 추가하여
동조할 수 있는 방향으로 보통
흘러가는 게 좋습니다.
토의면접을 통해 보여줘야 할 자질이 적지는
않다 보니 평상시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내 생각을 짧게 짧게 정리해볼 수 있는
연습들이 필요합니다.
내 의견을 확실하게 주장하고 전달할 수 있는
전달력과 타인을 배려하고 경청할 수 있는 자세,
여러 의견들을 종합하여 결론을 도출할 수 있는
그리고 여러 다른 의견들을 하나로 모아낼 수
있는 리더십 등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토의면접을 진행할 때 항상 가장
중요할 수 있지만, 쉽게 생각하여 간과할 수
있는 것은 바로 토의 중 승무원으로서의
자세를 중점적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원자들끼리 토의를 하는 동안 한 발자국
뒤에서 더 유심히 지원자 한 명 한 명의
자세와 외적인 이미지, 승무원으로서의 태를
평가할 수 있음을 잊지 않고, 내가 토론을
하는 내내 미소와 자세,
표정 등을 올바르게 유지하기 바랍니다.
